어도비가 어도비스톡 데이터 및 어도비 사용자 패턴 분석을 바탕으로 "올해 크리에이티브 트렌드를 관통하는 테마는 '회복탄력성'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어도비는 18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1년 크리에이티브 트렌드 분석'을 발표했다.
어도비는 매년 스톡 콘텐츠 서비스인 어도비 스톡의 데이터 및 어도비 사용자 패턴 등을 바탕으로 크리에이티브 전반과 디자인, 모션 그래픽 등 멀티미디어 에셋에 대한 트렌드를 예측하고 있다. 올해는 처음으로 오디오 트렌드도 포함시켰다.
어도비가 꼽은 올해 4대 비주얼 트렌드는 ▲사회적 공감 ▲기운을 북돋는 색상 ▲편안한 공간 ▲신선한 공기를 느낄 수 있는 자연 등이다.
어도비는 '사회적 공감'을 비주얼 트렌드로 꼽으며 "2021년에는 코로나19로 혼란스러웠던 한 해를 보낸 이후 공동의 가치를 공유하려는 경향을 찾아볼 수 있다"며 "크리에이터 커뮤니티에서도 공감대를 나누며 서로 지원하고 연결되기를 원하는 모습이 발견된다"고 설명했다.
또 "디지털 및 아날로그 콘텐츠에 밝고 채도가 높은 색상 스펙트럼을 자주 사용하고 있다"며 '기운을 북돋는 색상'을 올해 트렌드로 선정했다.
어도비는 "소셜 미디어 플랫폼을 중심으로 집콕 생활 중 자기계발과 편안함을 제공하는 콘텐츠가 확산되는 추세"라며 '편안한 공간'과, "팬데믹 동안 많은 사람들은 여행을 대신해 근처 공원이나 마당 산책 등 생활 반경 내에 있는 자연 환경에 머물기를 선택했다"며 '신선한 공기를 느낄 수 있는 자연'을 올해 비주얼 트렌드에 포함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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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렌다 밀리스 어도비 컨슈머 및 크리에이티브 인사이트 총 책임자는 “지난해 발생한 팬데믹은 크리에이터가 콘텐츠 생산 방식과 영감을 발견하는 방식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가운데 크리에이터 커뮤니티에는 서로를 격려하고 응원하며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며 새로운 방식으로 영감을 공유하는 등 긍정적인 움직임이 다수 나타났다"며 "이러한 크리에이터의 반향을 바탕으로 ‘회복탄력성’이 여러 분야에 걸쳐 올해 크리에이티브 트렌드를 관통하는 테마가 될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