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이동형 IPTV 서비스 ‘U+tv 프리’에 음성으로 기기를 제어할 수 있는 호출어와 콘텐츠 몰입감을 높여주는 사운드 가상화를 선보였다고 18일 밝혔다.
U+tv 프리는 TV 형태의 태블릿에 셋톱박스가 결합된 형태로, 집안 어디에서나 유선 IPTV 화질 그대로 콘텐츠 시청이 가능한 이동형 기기다.
LG유플러스는 U+tv 프리 이용 편의와 신규 가입자 확대를 위해 네이버 클로바 호출어를 탑재하고 돌비 에트모스 가상화 기능을 추가했다.
네이버의 클로바 호출어 탑재로 U+tv 프리 이용자는 해당 제품을 AI 스피커처럼 제품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전까지 음성 인식 기능을 활용하기 위해 U+tv 앱 실행해야 했지만 이제는 스크린이 꺼져있는 상태에서도 “헤이 클로바. tv 켜줘”라는 명령어 한 마디로 U+tv 앱이 자동 실행된다.
채널 변경과 VOD 검색도 가능하다. 호출어와 함께 채널 번호 또는 채널명을 말하면 해당 채널로 바로 진입할 수 있다.
또 “헤이, 클로바. 최신영화 찾아줘”라고 명령하면 최신 영화 리스트 페이지에 진입하고, “첫 번째”라고 이어 말하면 이를 인식해 첫 번째 VOD 콘텐츠 구매 화면으로 이동한다.
아울러 돌비 애트모스 가상화 기능을 통해 보다 풍부한 사운드로 콘텐츠를 감상할 수도 있다. 돌비 애트모스는 사람, 장소, 사물, 음악 등 각각의 소리를 정밀하게 구현할 수 있는 음향 기술로, 듣는 사람을 감싸는 듯한 생동감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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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능은 U+tv 프리의 화면 설정에서 ‘돌비 아이콘'을 켜면 활성화된다. 넷플릭스나 유튜브는 물론, 실시간 채널, VOD 등 모든 콘텐츠에 적용된다.
이건영 LG유플러스 미디어사업담당 상무는 “코로나 이후 비대면 회의나 교육이 증가함에 따라 카메라와 마이크 탑재로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U+tv 프리에 대한 니즈가 급속도로 확대되고 있다”며 “고객이 U+tv 프리를 댁내 TV 시청 뿐만 아니라 화면 일체형 AI 스피커 및 영상통화 등과 같은 언택트 서비스가 가능한 홈미디어 전용 디바이스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