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부발전은 정부 산하기관, 중소기업과 함께 발전기자재 국산화 개발을 위한 '소재·부품·장비 양산성능평가 지원사업'에 착수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발전분야 중소기업이 국산화한 제품을 서부발전의 설비에 직접 실증하고, 정부의 각종지원을 통해 중소기업의 국산화개발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열린 착수회의엔 지난해 11월 서부발전이 추진한 '국산화 개발 WP-코디30'에 선정된 5개 중소기업이 참여했다. 이들 기업은 올해 9월까지 국산화개발 관련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지난해에 이어 올 상반기에도 서부발전은 국산화 개발 WP-코디30 2기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산화 개발의 활성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며 "국산화 개발을 위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모든 기업은 서부발전의 문을 두드려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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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서부발전은 김병숙 사장이 취임한 지난 2018년 3월부터 국산화를 본격적으로 시작해 최근 2년간 총 462건의 국산화를 통해 자체 국산화율을 7.3%까지 끌어올렸다.
회사 관계자는 "발전산업의 진입장벽을 제거하기 위한 현장설명회와 실제 설비에 개발품을 직접 시험하는 테스트베드 지원, 국산화 과정의 다양한 애로를 적극 지원하는 WP-코디30 추진을 통해 국산화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