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부발전은 30일 관세청으로부터 '수출입 안전관리 우수업체(AEO)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AEO는 관세청이 법규준수도, 내부통제 충실도, 재무건전성, 안전관리 수준 등 4대 분야에 대해 엄격한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를 거쳐 수출입 안전과 보안관리 수준이 높은 기업에게 부여하는 제도다.
이번 인증으로 서부발전은 통관절차 간소화, 정기 관세조사와 외국환 검사 면제, AEO 상호인정약정(MRA) 체결 국가에서 법인심사 면제 등 다양한 통관행정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서부발전은 이번 인증을 위해 지난 2월 관세청장과 'AEO 공인 및 수입세액 정산제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전(全) 사업소에 수출입관리책임자를 지정해 서류와 현장 심사에 성실히 임하는 등 수출입 안전관리 수준을 한 단계 더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
관련기사
- 서부발전, 사랑의열매에 35억원 기부…"코로나 재난 극복"2020.12.23
- 서부발전, 협력사 안전의식수준 진단…사고예방 초점2020.12.16
- 서부발전, 청렴도 평가서 우수기관 선정2020.12.11
- 서부발전, 남공주산단에 7천억원 투입해 천연가스발전소 구축2020.12.01
지난 10월엔 '제4차 AEO 인증 사업설명회'를 열어 협력 중소기업의 AEO 인증 획득을 위한 컨설팅과 사후관리 지원에도 나섰다.
김병숙 서부발전 사장은 "AEO를 도입함에 따라 비용절감과 대외 경쟁력 강화 등 다양한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됐다"며 "주요 협력사 뿐만 아니라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들의 AEO 인증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