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그룹의 IT 전문기업 현대IT&E는 AWS 리인벤트에 참가해 무인매장 ‘스마트 스토어’ 구축 기술을 선보였다고 14일 밝혔다.
현대IT&E가 선보인 기술은 ▲카메라를 통해 고객 별 행동을 자동으로 기록하고 분석하는 ‘인공지능 컴퓨터 비전’ ▲카메라 영상정보, 동작 감지 센서, 거리 센서 등 여러 개의 센서에서 수집되는 정보를 결합해 복합적으로 분석하는 ‘센서 퓨전’ ▲고객의 구매 패턴과 이동 동선 등의 데이터 학습에 최적화된 ‘머신 러닝 모델’ ▲고객이 휴대폰 앱에 결제수단을 미리 등록해 놓으면 매장을 나간 후 결제가 자동으로 이뤄지는 ‘프리패스’ 기술 등이다.
현대IT&E는 이같은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 스토어를 내달 여의도에 오픈 예정인 현대백화점 여의도점(가칭)에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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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스토어는 패션잡화, 생활용품, 식음료 등으로 구성된 라이프스타일숍 형태로 꾸며진다. 이 곳에는 아마존 세이지메이커그라운드트루스, 아마존 키네시스비디오스트림, 아마존 키네시스데이터스트림, AWS IoT코어, AWS 람다 등의 솔루션도 적용된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2018년부터 스마트 스토어 구현에 필요한 선행 기술과 AWS 서비스 기반의 응용 기술을 연구했고 최근엔 관련 기술에 대한 특허 출원도 완료했다”며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편리하고 혁신적인 기술 도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