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넷대우정보, 차세대 지방세입시스템 사업 또 단독 응찰

컴퓨팅입력 :2021/01/14 11:25

차세대 지방세입정보시스템 입찰이 또 다시 유찰됐다.

서울지방조달청은 14일 차세대 지방세입정보시스템 구축 2단계 사업 입찰이 단독입찰로 인해 유찰됐다고 밝혔다. 단독 입찰 기업은 메타넷대우정보 컨소시엄으로 확인됐다.

이번 재공고는 지난해 12월 진행된 사업 공고에서 메타넷대우정보 컨소시엄 단독 입찰하면서 유찰된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2회 연속 단독 입찰한 메타넷이 이번 사업을 수주할 가능성이 높다.

메타넷대우정보.

메타넷대우정보는 차세대 지방세입정보시스템 1단계 사업부터 꾸준히 입찰에 참여해왔다. 1단계 사업에서는 LG CNS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했으며, 2단계 사업에서는 자체적으로 컨소시엄을 구축했다.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은 조달청으로부터 관련 내용을 확인했으며 내부 평가를 거친 후 결과를 21일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1천29억 원 규모의 차세대 지방세입정보시스템 구축 사업은 행안부가 2005년 구축 후 15년 가까이 운영해 온 지방세입정보시스템을 전면 재구축하는 사업이다. 지능형 세무행정 서비스와 빅데이터·인공지능(AI)을 기술을 접목한 대국민 납세편의 서비스 등이 계획돼 있다.

대기업 참여제한 예외사업으로 지정됐으며 분석, 설계 작업인 1단계 사업에 삼성SDS가 우선협상자로 선정돼 참여했다.

1단계 사업을 진행한 기업이 구축 및 관리 과정인 2~3단계 사업을 진행하는 게 일반적이다. 하지만 삼성SDS는 구축 및 관리 과정인 2~3단계 사업에는 참여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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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역정보개발원은 신규 사업자를 찾기 위해 입찰공고를 진행했다. 하지만 입찰 공고 모집에 아무도 지원하지 않아 이미 두 차례 유찰됐다.

당초 계획은 지난해 10월부터 2022년 10월까지 시스템 구축작업을 실시하는 것이었다. 3연속 유찰로 인해 일정이 지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