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서비스 기업 주가가 꾸준한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새해 IT서비스 기업 실적과 주가가 코로나19 이전으로 정상화되거나 넘어설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SDS, 포스코ICT, 현대오토에버, 롯데정보통신 등 주요 IT서비스 기업의 주가가 4분기 연속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현대오토에버는 지난 9월 1일 4만2천850원에서 12월 14일 기준 219% 증가한 13만7천 원을 기록했다.
포스코ICT는 같은 기간 4천330원에서 8천490원으로 96% 증가했다. 삼성SDS는 15만7천 원에서 17만9천원으로 31%, 롯데정보통신도 3만 2천700원에서 4만2천600원으로 30% 증가했다.
관련 업계에선 새해 성장세가 더욱더 가파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위축됐던 투자심리가 풀리면서 반도체, 자동차 등 핵심 제조산업을 중심으로 IT 서비스 투자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특히 코로나19로 공장 및 사무실 폐쇄 등의 어려움을 겪은 기업들의 스마트팩토리, 원격근무 솔루션 구축에 대한 수요가 높아질 전망이다.
주요 IT서비스 기업들은 올해 스마트팩토리 산업의 전성기가 될 것으로 예측하며 준비에 한창이다. 더불어 글로벌 시장 진출과 대외 서비스 강화를 통한 매출 다각화도 본격화한다.
정부에서 주력하고 있는 디지털 뉴딜 정책 역시 IT서비스 산업 성장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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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업계에선 지속적인 상승세와 내년 예상되는 호재로 코로나19로 인한 피해를 예상보다 빠르게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중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상반기 IT서비스 업계가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며 “하지만 하반기 들어서면서 대외서비스 등 대안을 마련하고 있고, 고객사에서도 재난 극복을 위한 IT서비스 문의가 늘고 있어 더욱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