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이 제24대 대한럭비협회장에 선출됐다.
14일 OK금융그룹은 최윤 회장이 지난 12일 현장투표로 진행된 럭비협회장선거에서 유효투표수 104표 중 75%의 지지를 얻어 회장에 당선됐다고 밝혔다.
제24대 럭비협회장 선거는 1946년 협회 창립 이후 처음으로 진행된 경선이다.
이달 1일 후보자 등록을 마친 최윤 회장은 협회 선거관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13일 당선인으로 최종 확정됐다. 향후 대한체육회 인준을 거쳐 31일 예정된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정식으로 취임할 예정이다. 임기는 2025년 1월까지다.
최윤 회장은 '투명'과 '공정', '화합'이라는 가치 아래 럭비를 인기 스포츠로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그는 임기 중 ▲안정적인 예산확충과 열린 협회 운영 ▲시·도(시·군·구) 지역협회 지원 확대 ▲학교 럭비팀 창단 지원 ▲럭비인 처우개선 ▲해외연수와 맞춤형 현장교육 제공 등을 추진한다.
관련기사
- OK배정장학재단 "6기 생활장학생 모집에 2천여 명 지원"2021.01.12
- OK저축은행, 차세대시스템 구축 착수2020.12.21
- OK금융, 2020년 공개채용 경쟁률 30대 1 돌파2020.12.16
- OK금융, 20일까지 릴레이 헌혈 캠페인 전개2020.12.08
아울러 학창시절 스포츠와 문화·예술로 사람을 키우는 선진국의 사례를 벤치마킹해, 대한민국 럭비계 전반의 운영시스템을 글로벌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최윤 회장은 "대한민국 럭비가 생존의 방법을 반드시 찾아야 하는 절체절명의 시기에 협회장이란 막중한 자리를 맡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럭비인의 여러 의견을 대한민국 럭비의 희망찬 미래를 만드는 '성장의 자양분'으로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