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이 비대면으로 간편하게 보험 가입심사를 진행하는 '디지털진단 서비스'를 론칭한다고 13일 밝혔다.
'디지털진단 서비스'의 가장 큰 장점은 빠르고 간편하다는 점이다. 삼성생명은 핀테크업체 '투비콘'과 협업해 앱(모옴) 설치 후 공동인증만으로 건강보험공단의 건강검진 이력을 확인·제출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소비자는 5분 안에 가입심사를 마칠 수 있다. 그간 병력이 있는 사람이 보험에 가입하거나 건강한 사람이 보험료 할인을 받는 경우 병원 진단과 서류 접수 등 절차로 평균 5일이 걸렸다.
관련기사
- 삼성생명, 항암치료 보장 강화한 암보험 상품 출시2021.01.06
- 전영묵 삼성생명 대표 "새해 소비자 권익 강화에 초점"2021.01.04
- 삼성생명, '맞춤형 모바일 약관' 론칭2021.01.04
- 삼성생명서비스, '가족친화 우수기업' 대통령 표창2020.12.16
'디지털진단 서비스'는 작년 9월 보험료 할인을 위한 우량체 판정에 처음으로 적용됐고, 1월부터는 간기능과 당수치 등 건강보험공단 표준 데이터 항목을 추가해 보험 가입심사에도 확대 적용했다. 다만 2년 이내의 검진 이력이 있어야 진단 가능하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코로나19 속에서 병원 방문 부담 없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보험 가입심사 절차가 가능하도록 했다"면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여 고객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디지털서비스를 지속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