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직원 83%, 한상혁 위원장과 근무 "긍정적”

방통위 공무원노조 설문조사 결과

방송/통신입력 :2021/01/12 15:06

방송통신위원회 직원 83%가 현 한상혁 위원장과 함께 일하는 데 긍정적인 목소리를 냈다.

방송통신위원회공무원노동조합은 공직사회의 건전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고 바람직한 공무원 상(像)을 정립하기 위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이같이 밝혔다.

설문조사는 위원회 무보직 4급 이하 전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주요 내용은 기관운영과 근무혁신에 대한 평가, 방통위원장과 상임위원에 대한 만족도, 함께 일하고 싶은 모범관리자 선정, 선호 및 기피부서 등 7개 분야로 구성됐다.

방통위 기관운영에 대한 만족도 평가 결과, 조직운영과 인사제도에 직원들의 불만이 많았다.

근무혁신 분야에서는 ‘건전한 회식문화’, ‘자유로운 연가 사용’ 부문에 만족도가 높은 반면, ‘관리자부터 혁신하기’, ‘의전 간소화’, ‘똑똑한 보고’ 부문은 상대적으로 직원들의 불만이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방통위원장과 상임위원에 대한 만족도 평가 결과, 업무역량과 리더십 부문은 만족도가 높은 반면 방통위원장은 조직과 인사운영 부문, 상임위원은 소통능력과 유연성 부문이 상대적으로 만족도가 낮았다.

아울러 응답자의 83%는 현 방통위원장과 계속해서 함께 일하는 것에 긍정적인 의사를 표현했다.

많은 직원들은 방통위가 기관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기 위해서는 조직을 확대해야 하고 누적된 인사적체 해소를 통해 사기진작에 보다 힘써야 한다고 목소리를 모았다.

관련기사

직원들이 선택한 함께 일하고 싶은 모범관리자로 문현석 운영지원과장, 차중호 방송지원정책과장, 반상권 방송기반총괄과장이 선정됐다. 모범관리자로 선정된 주요 이유는 인격적 성품과 소통능력, 전문적인 업무능력, 훌륭한 리더십이 꼽혔다.

안광일 방통위공무원노조위원장은 “팬데믹 사태를 겪으며 우리 모두는 지도자의 리더십이 얼마나 중요한 가를 깨달았다”며 “보다 많은 공직자들이 인격적 성품을 바탕으로 리더십을 함양하고 상호 존중하고 공정한 방통위로 거듭날 때 국민들의 진정한 봉사자 역할을 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