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나-서머너즈워-쿠키런, 인기 게임 후속작 뜬다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서머너즈워 백년전쟁, 쿠키런: 킹덤, 미르M 등 출시 준비

디지털경제입력 :2021/01/12 10:52

새해에는 인기 모바일 게임 후속작들이 하나 둘 시장에 모습을 드러내 기존작과 한판 승부를 벌인다.

후속작 대부분은 게임팬들에게 인지도가 높고 게임성 등에 기대가 큰 만큼 향후 대세작으로 자리매김할지에 시장의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12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인기 게임 후속작인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서머너즈워 백년전쟁', '쿠키런: 킹덤', '미르M' 등이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우선 넷마블은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을 이르면 상반기 출시할 예정이다.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은 모바일RPG 세븐나이츠의 뒤를 이어 출시된 닌텐도 스위치용 세븐나이츠 타임원더러와 모바일 게임 세븐나이츠2에 이은 세번째 후속작이다.

해당 게임은 영웅 및 무기의 다양한 조합과 깊은 전투 몰입감을 느낄 수 있는 게 특징으로, 지난달 출시 이후 구글 매출 톱5를 유지하고 있는 세븐나이츠2와 함께 넷마블의 실적 성장을 견인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서머너즈워: 백년전쟁.

컴투스는 글로벌 인기 모바일RPG 서머너즈워 지식재산권(IP)을 계승한 서머너즈워: 백년전쟁을 선보일 예정이다.

서머너즈워: 백년전쟁은 다양한 몬스터를 소환∙육성해 다른 이용자들과 8대8 대전을 펼치는 모바일 실시간 전략 대전 게임 장르다. 또한 이 게임은 카운터와 소환사 스펠 등 차별화된 전투 시스템을 통해 실시간 대전의 재미를 극대화시켰다.

여기에 또 다른 후속작인 서머너즈워: 크로니클을 연내 출시를 목표로 준비 중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쿠키런 킹덤.

데브시스터즈는 쿠키런 IP를 활용한 모바일 RPG 쿠키런: 킹덤의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쿠키런은 지난 2013년 출시된 데브시스터즈의 첫 게임이자 런닝 게임 시장의 한획을 그었던 국내 대표작으로 꼽힌다. 쿠키런 IP 누적 다운로드 수는 1억건을 넘어섰을 정도다.

특히 유튜브 등에 공개된 쿠키런: 킹덤의 플레이 영상을 보면 소셜네크워크게임(SNG)과 같은 마을 꾸미기 요소와 RPG 육성 재미 등을 융합해 차별화를 꾀한 것으로 엿볼 수 있다. 쿠키런 원작을 즐겨했던 게임팬 뿐 아니라 SNG와 RPG 팬을 모두 흡수할지 기대되는 대목이다.

쿠키런: 킹덤은 이달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대규모 마케팅은 진행하지 않았지만, IP 인지도 덕에 사전 예약을 시작 후 약 한달만에 200만명이 몰려 흥행에 기대를 한층 높였다는 평가다.

위메이드는 미르 IP 기반 미르4에 이어 미르M 출시를 준비 중이다.

위메이드는 모바일MMORPG 미르4에 이어 미르M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미르4는 미르의전설2 IP 계승해 높은 수준의 3D K판타지를 구현한 인기작이라면, 미르M은 원작 게임성을 모바일 기기에 그대로 이식한 게 특징이다.

미르M은 오는 6월 출시 또는 테스트로 이용자들 앞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미르M이 미르4의 인기 바통을 이어받을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미르4는 지난해 11월 출시된 따끈한 신작이다. 이 게임은 안정적인 서버 운영과 몰입감을 높인 액션 및 육성 콘텐츠 등을 앞세워 단기간 인기작 반열에 오르는데 성공했다. 이 게임은 토종 플랫폼 원스토어와 갤럭시스토어에서 매출 1~5위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관련기사

 

업계 한 관계자는 "모바일 게임 후속작을 준비 중인 게임사들을 새해 좋은 결과물을 보여줄지 주목되고 있다"면서 "새해에는 인기 모바일 게임 후속작과 PC 게임 IP 기반 신작 간 경쟁 구도로 흘러갈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