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글로벌 강소기업 200곳 모집

지자체 및 유관기관과 협력해 다양한 분야 지원...다음달 8일 마감

중기/벤처입력 :2021/01/06 14:26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2021년 글로벌 강소기업' 200곳을 다음달 8일까지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글로벌 강소기업 사업은 혁신성과 성장잠재력을 갖춘 수출 중소기업을 발굴, 수출 선도기업과 지역 주도 대표기업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중기부, 지자체, 지역 유관기관이 연계해 추진하는 프로젝트로 4년간 지원한다. 2011년 처음으로 81곳을 선정한 이래 작년말까지 총 1443곳을 뽑았다. 올해도 200곳을 선정해 다양한 지원을 한다.

글로벌 강소기업에 지정되면 중앙-지방-민간 협력모델을 통해 향후 4년간 중기부, 지자체, 민간 금융기관에서 제공하는 해외마케팅, 지자체 자율프로그램 등 맞춤형 패키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먼저 수출바우처사업 내 글로벌 강소기업 전용 바우처로 수출전략, 디자인, 홍보, 인증 등 수출 전 과정에서 필요한 해외 마케팅을 지원한다. 또, 중소기업기술개발사업 참여시 우대가점을 상향(산학연 콜라보 R&D, 수출지향형 R&D 2점→3점)하고 별도 기술개발(R&D)을 신설(해외인증규격적합제품 R&D)했다. 민간 금융기관 참여도 확대(KB국민은행)하는 등 작년보다 기술개발(R&D) 금융 과 보증 지원을 강화했다.

글로벌 강소기업에 지정받으려면 매출액이 100억원~1000억원이면서 직·간접 수출액이 500달러 이상이여 한다. 특히 올해 서비스업 기업 기준을 낮췄다. 서비스기업은 매출액 50억원~1000억원이면서 직·간접수출액 100만달러 이상이면 된다.

접수는 다음달 8일까지다. 수출지원센터 누리집(www.exportcenter.go.kr)에서 온라인으로 하면된다. 평가는 서류와 현장평가, 발표평가를 한다. 자세한 사항은 수출지원센터 누리집이나 중기부 누리집(http://mss.go.kr) 공고란을 참고하면 된다. 문의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 기업성장지원팀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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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노용석 글로벌성장정책관은 "항아리형 경제의 든든한 허리인 글로벌 강소기업은 미중 무역전쟁, 일본 수출규제 등 2019년 대외 수출여건이 좋지 않았음에도 대기업·중견기업보다 높은 기업 성장율을 보였다”면서 “앞으로 해외마케팅과 지자체 자율프로그램 등을 강화해 글로벌 강소기업이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수출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 강소기업에 지정된 기업의 직수출 실적은 2018년 대비 2019년에 2.3% 증가했다. 같은 기간 내 대기업 수출증가율(△13.5%)과 중견기업 수출증가율(△4.6%)보다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