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기술 등 유망 중소기업 200곳이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선정한 '2019년 글로벌 강소기업'에 뽑혔다.
1월말 모집공고에 신청한 기업을 대상으로 지방중기청과 지자체, 지역유관기관과 외부 전문가들이 3차에 걸친 심층평가를 통해 최종 200개사를 선정했다.
23일 중기부에 따르면 선정 기업은 앞으로 4년간 중기부, 지자체, 민간 금융기관 등에서 제공하는 맞춤형 패키지 지원을 받는다.
지원 내용을 보면, 중기부는 해외마케팅 지원(4년간 2억원) 과 기술개발사업 우대 선정을 통해 해외진출과 신제품 개발을 촉진한다.
지자체는 지역별 글로벌 강소기업 전용 프로그램(사업화, 인력 등)을 마련해 사업화를 지원(기업당 3천만원 내외)한다.
민간 금융기관(8개 기관, 12개 금융 지원 프로그램)은 융자 및 보증을 지원한다.
지원 혜택이 많은 만큼 신청 요건이 까다롭다. 우선 신청 직전 년도 매출이 100억∼1000억 원이거나
수출액이 500만 달어 이상인 중기가 대상이다.
이번에 지정된 기업은 평균 매출액이 267억 원, 평균 직수출액은 642만 달러다. 200곳 중 106곳(53.0%)이 비수도권 기업이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50곳으로 가장 많다. 서울은 29곳, 인천과 부산, 경남이 각 15곳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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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지난 2011년부터 시작한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사업을 통해 8년간 1043개사를 지정했다.
김문환 중기부 해외시장정책관은 “이번에 지정한 기업이 월드클래스기업, 나아가 글로벌 선도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지자체 및 민간기관과 협력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