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영 LGD 사장 "OLED TV, 최고의 TV로 만들 것"

신년 경영 방향 'OLED 대세화·POLED 사업기반 강화·LCD 구조혁신' 강조

반도체ㆍ디스플레이입력 :2021/01/05 15:28    수정: 2021/01/05 16:24

"OLED TV가 프리미엄 시장에서 명실상부 최고의 TV로 확고히 자리 잡아 안정적인 성장과 이익을 창출하는 핵심사업이 되게 만들어야 한다. 이를 위해 확대된 생산 캐파와 고객 기반, 모델 라인업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경쟁력과 시장지배력, 수익 기반 강화에 전사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 - 정호영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

정호영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이 새해 주요 경영 방향으로 'OLED 대세화', 'POLED 사업기반 강화', 'LCD 구조혁신' 등 3대 핵심 전략과제를 제시했다.

정호영 사장은 5일 시무식을 대신해 임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치열한 노력으로 경영정상화의 초입에 들어설 수 있었다"면서도 "하지만 수요 변동성 확대와 경쟁 심화로 경영환경이 여전히 도전적이고 불확실하다. 완전한 경영정상화와 새로운 도약을 위해 2021년에도 OLED 대세화, POLED 사업기반 강화, LCD 구조혁신의 3대 핵심 전략과제를 지속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정호영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 (사진=LGD)

나아가 3대 핵심 전략과제 중 'OLED 대세화'를 가장 중요한 과제로 꼽으면서 "OLED TV가 프리미엄 시장에서 명실상부 최고의 TV로 확고히 자리 잡아 안정적인 성장과 이익을 창출하는 핵심사업이 되게 만들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 확대된 생산 캐파와 고객 기반, 모델 라인업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경쟁력과 시장지배력, 수익 기반 강화에 전사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OLED TV 사업 성공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정호영 사장은 새해 경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전략으로 '끊임없는 고객가치 혁신', '사업 범위와 사업방식의 진화·발전', '젊고, 유연하고, 역동적인 문화' 등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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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사장은 "근본적 변화가 핵심 전략과제를 달성하는 기반이 될 뿐 아니라 LG디스플레이의 경영목표인 최고의 디스플레이 솔루션 기업으로 가는 길"이라며 "우리가 제공하는 제품과 서비스, 비즈니스 모델은 현재의 고객 니즈와 페인 포인트(Pain Points·불편함 등 부정적 의견)뿐 아니라 미래에 예상되는 부분까지를 포함한 해결방안, 즉 솔루션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고객가치 최우선의 조직문화와 최종소비자들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고객 인사이트를 강화해 나가야 할 것"이라며 "LG디스플레이가 지향해야 할 솔루션 기업은 더 많은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더 많이 제공하기 위해 더 가까이 다가가는 회사다. 우리의 강점과 경쟁력을 기반으로 이제 고객과 함께 새로운 가치와 기회를 창출하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