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이 한국성장금융과 정책형 뉴딜펀드 1차연도(2021년) 정시 출자사업을 공고했다고 29일 밝혔다.
산업은행은 내년 1월26일 제안서 접수를 마감한 뒤 2월말까지 운용사를 선정한다.
정책형 뉴딜펀드는 2021년에 최대 4조원을 목표로 조성되며, 이번 정시 출자사업에선 3조원 규모로 꾸려진다.
이 펀드는 뉴딜투자 가이드라인 상 40개 분야 200개 품목 관련 중소·벤처기업, 중견기업에 모험자본을 공급한다. 미래차와 친환경·녹색산업 등 6대 뉴딜 핵심산업은 물론, 데이터센터, 풍력발전 등 뉴딜 인프라에도 대규모 투자를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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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망한 뉴딜투자 성과를 공유하기 위한 국민참여 공모펀드도 도입된다. 협력 파트너 5개사와 자펀드 선정, 판매사 협의 등을 거쳐 뉴딜 투자사업 풀(pool)이 일정수준 확보된 시점에 판매를 시작한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향후 5년간 20조원 규모의 정책형 뉴딜펀드 조성을 위한 첫 번째 출자사업이 시작됐다"며 "이 펀드가 한국판 뉴딜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시중 유동성을 생산적인 뉴딜 부문으로 유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