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뱅크, 문화예술후원 우수기관 인증

드림콘서트, 영화감독조합 후원 등 다양한 메세나 활동 진행

디지털경제입력 :2020/12/23 10:49

현대오일뱅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문화예술후원 우수기관' 인증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현대오일뱅크는 지난 1995년 '제1회 드림콘서트'를 후원하며 문화예술 후원 사업에 첫 발을 내디뎠다. 이후 올해까지 꾸준히 후원을 이어오며 K팝이 전 세계 주류 문화로 우뚝 서는 데에도 힘을 보탰다. 드림콘서트는 국내 최장 기간, 최대 규모 콘서트로 25년간 약 150만명의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선사해 한국 기네스 공식 인증을 받기도 했다.

지난해부턴 봉준호, 박찬욱 등 한국영화 대표 감독들이 소속된 한국영화감독조합과 함께 사회공헌사업도 실시 중이다. 자막과 화면 해설이 포함돼 시청각 장애인과 고령층·다문화 가정이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배리어 프리' 영화 제작도 지원했다. 또 공장이 위치한 충남 서산 지역 학생들의 진로탐색을 돕기 위해 영화 촬영장과 제작 스튜디오를 방문하는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하기도 했다.

현대오일뱅크가 후원한 제25회 드림콘서트 현장. 사진=현대오일뱅크

강원 강릉의 대표 문화축제인 '씨마크 페스티벌'도 후원 중이다. 2016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는 씨마크 페스티벌은 클래식부터 어린이 뮤지컬, 힙합콘서트까지 다채로운 장르의 음악을 선보이며 강릉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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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부턴 음악·미술·건축 등 다양한 분야의 저명 인사를 회사로 초빙한 교양 강좌를 매년 2회 실시 중이다. 서울사무소에 비해 상대적으로 문화예술을 향유하기 어려운 공장 근무자들을 위해서는 가족과 함께 영화를 관람할 수 있게 단체 관람도 지원한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앞으로도 꾸준한 메세나 활동을 통해 사회와 기업이 공유할 수 있는 가치를 실현하고 임직원들의 문화 예술 소양 함양에도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