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뱅크, 지역사회공헌 인정기업 선정

쌀 구매, 우럭 방류 등 농어민 소득증대 기여 인정받아

디지털경제입력 :2020/12/08 09:16

현대오일뱅크는 자사가 올해 '지역사회공헌 인정기업'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 공동주관으로 지역사회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사회공헌 활동을 모범적으로 실천하는 기업·기관의 공로를 인정하는 제도다.

현대오일뱅크는 충남 서산 대산읍 지역 농어민 소득증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지역 쌀 구매사업과 우럭 방류사업을 10년 이상 지속해 지역사회 발전에 큰 도움을 줬다는 평가다.

회사가 지난 2003년 시작한 지역 쌀 구매사업은 공장 인근지역 농가로부터 매년 10억 원 상당의 햅쌀을 구매, 충청남도 15개 시·군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는 사업이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들이 삼길포항에 새끼 우럭 20만 마리를 방류하는 모습. 사진=현대오일뱅크

이 사업은 농가와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을 주고 우수한 지역 쌀을 널리 홍보하는 대표적인 지역사회공헌사업으로 자리잡았다. 또 지역농산물 소비증대를 위해 매년 고구마를 구매해 지역단체에 기부하고 우수농작물 육성을 위한 작물생장보조제도 지원해왔다.

2002년부터 실시 중인 우럭방류사업은 어민 소득증대와 어촌 활성화를 위해 회사 인근 삼길포항에 새끼우럭 15만 마리를 방류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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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족 자원 고갈로 어려움을 겪는 어민들을 돕기 위해 시작한 이 사업엔 대산 석유화학단지 내 입주업체들도 동참하는 등 특색있는 지역사회공헌활동으로 발전했다. 특히 지난 2005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삼길포항 우럭축제'를 통해 매년 수만 명의 관광객들을 불러 모으며 어촌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지역사회와 상생하기 위해 추진한 다양한 활동의 공로를 인정받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