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코스닥에 상장한 인공지능(AI) 영상인식 전문기업 알체라가 따상상을 기록했다. 따상상은 공모가 대비 2배로 시초가가 형성(따상)한 후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는 걸 말한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알체라(대표 김정배)는 이날 전거래일 대비 30%(7,800원) 상승한 3만3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보다 30%(7800원) 올랐고, 코스닥 전체가 -2.61%에 장을 마감한 것과 대비됐다.
앞서 알체라는 코스닥 시장에 데뷔한 21일 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인 2만원에 형성된 후 한 시간 여만에 가격 제한폭인 2만 6000원의 상한가에 도달했고 2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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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에도 알체라는 장중 등락을 거듭하다 오후 1시 30분 무렵 상한가를 기록했다. 따상상을 달성하면서 알체라 시총은 4519억으로 늘었고 전날(3476억원)보다 1043억원 많아졌다. 22일 거래량은 1228만9347주였고,외국인 소진율은 0.01%였다.
한편 알체라는 지난 10~11일 공모가 1만원으로 일반 청약을 진행해 1322.58대 1의 경쟁률로 마감된 바 있다. 2016년 설립됐고 얼굴인식, 증강현실(AR), 이상상황 감지, 데이터(Data) 사업 등 네 영역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핵심 경쟁력은 얼굴인식 AI, 이상상황 감지 AI 원천기술이다. 사람의 표정과 사물의 미세한 이상 징후까지 높은 정확도로 순간 포착할 수 있다. 전문평가기관인 이크레더블, 한국기업데이터의 기술성 평가에서 모두 A등급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