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0k 연말결산…‘개인위생용품’·‘집콕아이템’ 급부상

NHN(대표 정우진)의 커머스 자회사인 NHN위투(대표 이윤식)가 디자인 쇼핑몰 ‘1300k(천삼백케이)’의 연간 소비자 이용 패턴을 공개하고 인기 품목의 할인을 진행하는 2020년 연말결산 이벤트를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1300k’는 월 방문자수 350만 명, 진열 상품 수 약 120만 개 이상을 보유한 국내 최초 디자인상품 쇼핑몰이다. 2000년 오픈 초기부터 감각적인 디자인 제품과 트렌디한 라이프스타일을 연출해줄 아이템을 제공하면서 감성 쇼핑을 선도하고 있다. 현재 디지털, 가구/수납, 가전/생활, 여행/레포츠, 패션잡화, 키덜트/취미, 펫샵 등 다양한 상품 카테고리를 제공 중이다.

‘1300k’는 연말을 맞아 연간 이용자 데이터를 분석하고, 코로나가 변화시킨 2020 소비 트렌드를 공개했다.

올해 가장 두드러진 소비 특징은 ‘개인위생용품’과 ‘집콕아이템’의 급부상이다. 작년에 '집꾸미기' 열풍이 불면서 패브릭 포스터, 수납함 등과 같은 셀프 인테리어 상품이 강세를 보였다면, 올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마스크, 손세정제 등 개인위생용품과 ▲온라인 수업과 재택근무 등의 영향으로 노트북, 키보드, 커피머신의 구매량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 매출이 가장 높았던 달은 코로나 19 재확산으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다시 강화된 8월이다. 이제 필수품이 되어버린 ‘마스크’와 재택근무에 필요한 ‘모니터 거치대’, ‘키보드/마우스 세트’가 8월 판매량 TOP3를 차지했다.

1300k 이용 추이를 살펴보면, 디자인 리빙 상품에 관심도가 높은 2030 여성 고객의 방문 수가 많았으며, 특히 무선 키보드, 컬러 마스크 등의 검색량과 구매량이 높았다. 구매가 활발한 시간은 저녁 9시부터 새벽 1시까지로, 퇴근 직후부터 잠들기 전까지 모바일을 통해 거래가 가장 많이 이루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브랜드로는 ‘라이프썸’과 ‘인케이스’의 성장이 크게 눈에 띄었다.

'라이프썸'은 공간 만족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서 디자인과 성능, 합리적인 가격을 모두 갖춘 생활 가전 브랜드로 성장 중이다. 핸디형 무선청소기, 자동 거품 손세정기 등 다양한 소형 가전을 판매하고 있으며, 특히 핸디형 무선 청소기의 경우 누적 판매 수량 20만 개를 돌파하고 최근 2세대 출시 3개월 만에 매트 다크그레이 컬러가 완판되는 등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11월에 진행한 ‘블랙프라이데이 프로모션’을 통해 큰 사랑을 받은 ‘인케이스’는 프리미엄 테크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로 시티 백팩, 맥북 케이스 등 애플 악세사리 상품을 전문적으로 판매하고 있다. 가장 큰 인기를 얻고 있는 ICON 시리즈 백팩의 경우 글로벌 누적 판매량 300만개, 맥북 클래식 슬리브 시리즈는 글로벌 누적 판매 1천500만개를 돌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