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지주 부회장 신설...양종희 전 KB손보 대표 선임

10개 계열사 중 3곳만 신임 대표 후보 추천

금융입력 :2020/12/18 13:38    수정: 2020/12/18 14:51

KB금융지주가 부회장직을 신설하고 양종희 KB손해보험 대표를 선임했다.

KB금융지주는 18일 계열사 대표이사 후보 추천위원회(대추위)를 열고 10개 계열사 대표이사 후보를 선정했다.

KB금융지주 양종희 신임 부회장.

대추위는 12월말로 임기가 만료되는 10개 계열사 중 KB손해보험·KB부동산신탁·KB신용정보에 새 대표이사 후보를 선정했다. KB손해보험 신임 대표로는 김기환 KB금융지주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선정됐으며 KB부동산신탁은 서남종 KB금융지주 최고리스크책임자(CRO), KB신용정보는 조순옥 KB국민은행 준법감시인이 내정됐다. 이들의 임기는 2년이다.

KB손해보험 양종희 대표는 이번에 신설되는 지주 부회장으로 선임됐다. 

이밖에 계열사인 KB증권은 박정림·김성현 대표가 재선임됐다. KB국민카드(이동철)·KB캐피탈(황수남)·KB캐피탈(황수남)·KB생명보험(허정수)·KB저축은행(신홍섭)·KB인베스트먼트(김종필) 대표이사가 재선정됐다. 재선임되는 대표들의 임기는 1년이다.

복수 대표 체제였던 KB자산운용은 1인 대표로 전환, 이현승 대표가 이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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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추위에서 선정한 후보들은 12월 중 해당 계열사의 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 최종 심사와 추천을 거쳐 주주총회에서 확정된다.

대추위는 "검증된 역량을 보유한 리더그룹 형성에 중점을 두고 대표  이사 후보를 선정했다"며 "재임 기간 중 경영 성과, 중장기 경영전략 등 추진력, 시장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변화혁신 리더십 등을 종합 검토하여 대표이사 후보로서의 적정성을 면밀하게 살펴보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