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바이오시스(이하 서울바이오)는 냉난방기를 통한 코로나바이러스의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바이오레즈 공기살균 모듈'을 1000개의 소호사업장에 무료로 제공한다고 17일 밝혔다.
바이오레즈 공기살균 모듈은 자외선 발광다이오드(UV LED)의 살균 효과를 이용해 바이러스, 박테리아, 백색포도상구균 등을 박멸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서울바이오는 지난 4월과 5월 고려대학교 연구팀과 진행한 실험에서 자사 UV LED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30초 만에 99.9% 살균하는 기능성을 입증한 바 있다.
서울바이오 측은 "지난 10월 한국산업기술원의 살균 실험을 통해서도 냉난방기에 바이오레즈 모듈을 적용 후 30분 가동 시 60세제곱미터 공간 속의 바이러스가 99% 살균 효과가 검증됐다"며 "실험 바이러스는 PhiX174(박테리오파지)로 COVID-19(SARS-CoV-2)와 UV 살균 기준(도즈량)이 매우 유사한 바이러스"라고 설명했다.
또 "바이오레즈는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5만 시간의 신뢰성 확보를 통해 한번 설치로 추가 교체 없이 사용이 가능하다"며 "공기를 통한 코로나19 대확산이 우려됨에 따라 국민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1000대 분량의 바이오레즈 모듈을 무상으로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 서울반도체·서울바이오, 8년째 불우 아동 위한 따뜻한 손길2020.12.15
- 서울바이오, EHC 글로벌에 '바이오레즈' 솔루션 공급2020.12.08
- 전자·부품業 3Q 실적 '양호'...하반기도 기대감 'UP'2020.11.09
- 서울반도체, 3분기 매출 3310억...역대 최대2020.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