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존비즈온(대표 김용우)은 삼성서울병원과 ‘의료정보 공유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의료혁신을 위한 데이터 공유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삼성서울병원이 의료 데이터와 관련 노하우를 제공하면 더존비즈온은 이를 기반으로 의료정보 공유 플랫폼을 개발하고 운영도 맡게 된다.
삼성서울병원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의 데이터 품질인증 심사에서 국내 병원 최초로 임상 데이터 웨어하우스(Clinical Data Warehouse:CDW) 처방 부분 데이터베이스의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 클래스’를 획득하는 등 의료 데이터 분야 선두에 있는 의료 기관이다.
더존비즈온은 자사 클라우드 기반 비즈니스 플랫폼 위하고를 활용해 1~2차 병·의원 대상 병원정보시스템(HIS), 전자의무기록(EMR) 등을 개발하고, 삼성서울병원과 협력해 환자 중심의 진료정보 교류가 보다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는 ‘케어 네트워크’를 실현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 밖에도 더존비즈온이 위하고 및 중소·중견기업 데이터 유통 포털 운영을 통해 축적해온 클라우드, 빅데이터, 인공지능 분야의 선도적 기술 역량과 삼성서울병원의 의료 데이터 및 전문성을 접목할 수 있는 분야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협력체계를 이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삼성서울병원과 더존비즈온은 앞서 지난 11월 ‘강원도 정밀의료 빅데이터 서비스 플랫폼 구축사업’의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으며, 12월 중 협약식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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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박승우 기획총괄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진료 가이드라인 개발과 개인별 맞춤형 진료 제공 등 데이터 기반 의학이 더욱 활성화되는 것은 물론, 이를 통해 중증·희귀질환 환자 치료에 기여해 국민 건강 수명을 연장하는 등의 공익적인 효과가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더존비즈온 송호철 플랫폼사업부문 대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위하고 플랫폼에 축적해 온 빅데이터·클라우드·인공지능·블록체인 등의 첨단 ICT 기술을 의료 분야에 접목해 국민의 삶의 질 향상과 기존 방식으로 해결하기 어려웠던 중증 고난도 질환을 치료하는 데 힘쓰고, 더 나아가 빅데이터 기반 의료혁신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