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젠, '싱가포르 핀테크 어워드'서 글로벌 2위

55개국 326개 솔루션 경합...딥러닝 FDS로 금융 혁신 인정 받아

컴퓨팅입력 :2020/12/12 14:22

인공지능(AI) 금융기업 에이젠글로벌(AIZEN, 대표 강정석)은 싱가포르 통화청(MAS)이 선정한 '핀테크 어워드(MAS Fintech Awards)'에서 글로벌 2위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MAI는 지난 11월 올해의 '싱가포르 핀테크 어워드'에 40개 핀테크 기업을 선정했고, 이중 우수한 기업 12곳을 최종 선정했다. MAS에 따르면 올해는 전년 대비 33% 증가한 55개국, 326건의 핀테크 기업의 혁신적 솔루션이 접수됐고, 최종 ‘핀테크 어워드’ 글로벌 2위 기업에 에이젠글로벌이 뽑혔다.

에이젠글로벌은 스위스의 Swiss Re(보험), 미국의 BNY Mellon(뱅킹)과 함께 글로벌 부문에서 최종 선발됐다. MAS는 "핀테크 기업들의 솔루션이 고객경험, 비대면, 금융산업의 디지털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면서 "PwC 싱가포르 와 업계 심사위원의 다방면 평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PwC 싱가포르의 한 평가 위원은 "코로나(COVID-19)로 어려운 시기임에도 많은 혁신적 솔루션들이 신청, 금융 서비스 기술 발전을 확인했다”며 "디지털 혁신 가속화에 초점을 맞춰 미래 금융 비즈니스의 발전적 모델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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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에이젠글로벌은 자체 개발한 AI금융솔루션 '아바커스(ABACUS)' 기반으로 금융의 핵심 의사결정을 자동화했다. 우리은행, 현대카드, 우리카드, 삼성화재 등 국내 대형 금융회사의 인공지능 디지털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었고, 동남아시아에 진출한 금융회사와 현지 데이터플랫폼을 연결한 뱅킹 서비스 모델로 혁신성을 넓히고 있다.

 이번 글로벌 2위 수상은 복잡한 카드데이터 기반 딥러닝 FDS를 통한 AI금융 혁신을 인정받아 수상했다. 앞서 홍콩핀테크 위크 솔루션 1위, 가트너 AI쿨벤더 등재, 홍콩 SC은행 톱10 핀테크, 싱가포르 플러그앤플레이 선정 등 2017년부터 꾸준히 아시아 시장에서 수상을 하며 이름을 알려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