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산업혁명 마지막 퍼즐 '블록체인'이 만들 미래

블록체인 서울, 10일부터 사흘간 코엑스에서 개최

컴퓨팅입력 :2020/12/10 10:26    수정: 2020/12/11 13:12

블록체인이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 다른 4차산업혁명 주요 분야와 융합해 우리 일상을 어떻게 혁신할지 미리 엿볼 수 있는 행사가 열렸다.

국내 최대 규모 블록체인 엑스포 '블록체인 서울'이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블록체인 서울'은 '대한민국 4차 산업혁명 페스티벌 2021'과 동시 개최된다.

'대한민국 4차산업혁명 페스티벌 2021'은 새로운 국가 성장 전략인 '디지털뉴딜' 정책을 펼치는 정부 기관과 첨단 기술을 활용해 산업 현장에서 혁신을 창조하고 있는 민간 기업이 대거 참여하는 행사다. 대한민국 4차산업혁명을 이끌고 있는 정부와 민간이 소통·교류·협력할 수 있는 장으로 마련됐다.

이번 '블록체인 서울'은 '대한민국 4차 산업혁명 페스티벌 2021'과 동시에 개최됨에 따라 4차산업혁명이라는 큰 흐름 속에서 블록체인 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탐색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국내 최대 규모 블록체인 엑스포 블록체인서울이 대한민국 4차산업혁명 페스티발2021과 동시 개최된다.

행사는 크게 컨퍼런스, 전시회, 4차산업혁명 대상으로 구성됐다.

컨퍼런스는 10일, 11일 양일에 걸쳐 코엑스 401호에서 진행된다. '블록체인 서울' 컨퍼런스는 11일 오전 10시부터 진행된다.

블록체인 서울 컨퍼런스는 오세현 오픈블록체인DID협회장(SK텔레콤 부사장) 기조 연설로 시작한다.

이어 블록체인 산업 트렌드를 살펴보는 강연이 이어진다. 이진석 오퍼스M 대표가 개괄적인 블록체인 기술 트렌드를 소개하고, 신버들 SK텔레콤 매니저가 DID 서비스를 활용한 사업 추진 사례에 대해 공유할 예정이다.

내년부터 변화하는 블록체인 법제도와 산업계의 대응전략을 살펴보는 세션도 마련됐다. 조원희 디라인트 대표 변호사가 특금법 시행을 통해 본 블록체인 산업의 규제 방향에 대해 발표하고, 윤주호 태평양 변호사가 데이터 3법 및 전자 서명법 관련 이슈 검토를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이날 오후에는 올해 4차산업혁명 대상 수상 기업이 혁신 성장의 이정표를 제시한다.

10일 진행되는 4차산업혁명 컨퍼런스는 강도현 과기정통부 국장이 ‘인공지능국가전략 1년 그리고 데이터댐 추진현황’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한다. 이어 ▲2021년 클라우드 정책 및 사업 ▲2021년 ICT창업 및 디바이스 사업 ▲대한민국 창업벤처 혁신생태계화 정부정책 ▲온라인 플랫폼 공정화법 제정안 ▲2021년 AI 바우처 및 AI+X 사업 소개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 및 빅데이터 플랫폼 사업 ▲2021년 데이터 바우처 및 마이데이터 지원사업 등 정부 주요 기관에서 디지털 뉴딜 정책 세부계획을 발표한다

전시회는 10일부터 사흘간 코엑스 A홀에서 열린다. 전시관은 약 200개사 350부스 규모로 진행된다. ▲정부·공공 특별관 ▲D.N.A 산업관 ▲스타트업 특별관 등 4차 산업혁명 기술 전반을 단계적으로 조망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블록체인과 관련해서는 KT, 더존비즈온, 엠블 등이 다양한 산업 분야에 블록체인을 접목한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KT는 서비스형 블록체인(BaaS) 플랫폼, 지역화폐 플랫폼 등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AI,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 혁신 서비스를 연계한 KT DX 플랫폼을 선보이며 엔터프라이즈를 위한 융합 기술 제공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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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존비즈온은 과기정통부 '2020 블록체인 민간주도 국민프로젝트'에 선정돼, 블록체인 기반 비대면 간편계약 서비스 위하고 원을 개발한 바 있다. 

엠블은 모빌리티 분야 블록체인 업체로, 싱가포르, 베트남, 캄보디아 등에서 수수료 없는 차량호출 서비스 타다(TADA)를 운영하고 있다. 자동차 부품업체 명신과 협력해 전기 3륜차를 개발하고 동남아 시장을 대상으로 판매할 준비도 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수수료 없는 대리운전 플랫폼 '구름대리'를 론칭해 서비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