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부터 데이터댐까지, 디지털 혁신 모두를 담는다"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장상 더존비즈온 위하고

컴퓨팅입력 :2020/12/10 11:01    수정: 2020/12/10 20:34

특별취재팀

전세계를 휩쓴 코로나19는 비대면 경제를 산업 최전선으로 끌어냈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 정부는 디지털 뉴딜의 핵심 사업 중 하나로 비대면 업무 솔루션을 꼽고 있다.

기업이 업무를 재택, 원격 등으로 전환하는 작업은 말처럼 쉬운 게 아니다. 기본적인 IT 환경부터 업무 방식에 이르기까지 많은 것을 바꿔야 하기 때문이다. 때문에 단순히 원격근무 솔루션이 아니라 기업 비즈니스 전반을 아우르는 업무용 플랫폼이 주목받게 됐다.

더존비즈온은 국내 기업의 IT 전환을 지원하는 비즈니스 플랫폼 '위하고(WEHAGO)'를 출시해 인기를 모으고 있다.

더존비즈온 위하고

10일 지디넷코리아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대통령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에서 후원하는 '대한민국 4차산업혁명 페스티벌 2021' 어워즈에서 더존비즈온 위하고는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장상을 수상했다.

더존비즈온 위하고는 경영관리(ERP), 협업도구(UC), 업무 생산성(오피스 프로그램) 및 기타 업무용 부가서비스 등 다양한 ICT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즈니스 플랫폼이다.

회계/인사/급여/물류 솔루션, 기업용 메신저, 웹스토리지, 메일, 할일서비스, 노트, CRM, PMS, 웹오피스, 근태관리, 전자결제 등을 제공한다. 전문가 버전인 위하고T는 여기에 세무회계 업무와 비즈니스 전반을 지원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위하고T와 연동되는 ‘위하고 T 엣지’는 세무회계사무소와 수임고객사 간의 업무소통이 쉽고 빠르며 더욱 편리해지도록 수임고객사 측을 지원하는 정보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을 통해 세무회계사무소에서 위하고 T로 기장한 내용의 일부분(edge)을 수임고객사에게 공유해주어 경영에 필요한 정보를 적시에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중소·중견기업 빅데이터 유통 플랫폼으로서 더존비즈온 외 10개 이상의 다양한 산업군의 데이터센터 데이터를 개방 유통하는 역할도 한다. 더존비즈온 외 10개 데이터센터 데이터를 수집·적재·가공해, 데이터를 개방·유통하며, 데이터 분석가를 위한 빅데이터 분석도구를 제공한다.

더존비즈온 위하고 생태계

위하고는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으로 사내 IT전문가 채용, 데이터 백업, 소프트웨어 구매, IT인프라 및 네트워크 구축 등의 어려움을 해소한다.

위하고는 플랫폼 사용 기업이 개발한 서비스를 자체 ‘서비스 마켓’에 등록하고, 다른 위하고 이용자가 해당 공급기업의 콘텐츠를 구매해 사용할 수 있는 B2B 소프트웨어 생태계기도 하다.

더존비즈온 위하고는 출시 1년 내 1만여개 기업 고객을 확보했다. 매월 이용 기업의 순증을 보이고 있다.

위하고 플랫폼의 가능성은 기술 확장성에 있다. 써드파티 파트너의 애플리케이션이나 서비스를 위하고와 연동해 적용 범위를 계속 확장가능하다. 또한, 빅데이터 유통 플랫폼은 경쟁력있는 분석 도구와 데이터 인프라를 제공해 다양한 산업계에서 IT 대전환을 지원할 수 있다.

더존비즈온의 중소중견기업 빅데이터 유통플랫폼은 위하고 서비스처럼 데이터 유통체계를 데이터 공급자와 사용자에게 모두 개방한다. AI 모델이나 API, 콘텐츠 등을 거래할 수 있는 장터 역할을 한다.

작년 금융위원회 지정 혁신 금융서비스 규제샌드박스로 선정된 매출채퀀팩토링이 대표적 예다. 더존비즈온은 약 276만 기업의 회계, 인사, 재무 등 기업 경영데이터를 활용한 머신러닝 및 AI 기반 기업 신용등급을 평가하는 부도예측모형을 활용하고, 기존 신용평가 모형으로 대출받기 어려웠던 중소기업에게 매출채권 유동화를 지원하는 서비스를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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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발생하는 기업의 상거래 및 회계 데이터로 중소기업 매출채권의 건전성을 평가하는 AI 신용평가모델을 개발하고, 건전한 매출채권 판매기업의 팩터, 매출채권 구매기업 간 유통 구조를 통해 중소기업의 자금 유동화를 지원한다. 팩토링 신청기업은 신용에 문제없다면 신청 후 24시간 내, 현금을 즉시 공급받을 수 있다.

더존비즈온 측은 "위하고는 디지털 뉴딜을 선도하고, 대한민국이 IT강국과 더불어 데이터 강국으로 발돋움하는데 기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