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일 피에스케이 대표·김현석 삼성전자 대표 등 무역의날 ‘금탑산업훈장’

삼성SDI 30억불 수출탑 비롯해 1505사 ‘수출의 탑’ 수상

디지털경제입력 :2020/12/07 17:56

이경일 피에스케이 대표와 김현석 삼성전자 대표, 이동건 테크로스 대표, 송영수 베어링아트 대표, 문재호 디오토모티브 대표가 ‘제57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금탑산업훈장을 받는다. 또 삼성SDI가 30억불 수출탑을, LG생활건강이 10억불 수출탑을 수상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57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금탑산업훈장 5명 외에 592명이 훈·포장과 대통령·국무총리·산업부장관 표창을 수상하고 총 1천505개사가 수출의 탑을 받는다고 7일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56회 '무역의 날' 기념식 참석에 앞서 기술혁신과 수출구조 개선에 기여해 정부 포상을 받게 된 무역유공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격려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은탑산업훈장은 이동훈 삼성디스플레이 대표를 비롯해 석인국 티씨씨스틸 전무, 홍윤포 세일정기 기장, 구경용 포스코인터내셔널 본부장, 류병열 일륭금속 공장장에게 돌아갔다.

동탑산업훈장은 이형석 LG생활건강 전무 등 9명, 석탑산업훈장은 장수철 케이씨이노베이션 대표 등 6명이 받는다.

지역수출 지원을 촉진해 최우수 광역자치단체로 선정된 충청남도가 대통령표창(단체)를 수상한다.

중소기업 수출지원에 기여해 최우수 중소기업지원센터로 선정된 ‘강원지방중소벤처기업청 수출지원센터’가 대통령표창(단체)을 받는다.

지난 1973년 최초 1억불 수출 달성업체(한일합섬공업)의 출현을 기념해 수여하기 시작한 수출의 탑은 올해 1천505사에 돌아간다. 대기업 28개사, 중견기업 67개사, 중소기업 1천410개사에 이른다.

올해 최고의 탑인 30억불탑은 삼성SDI에 돌아갔고 LG생활건강이 10억불 탑을, 호텔신라가 9억불, 희성촉매와 에스엘이 8억불탑을, 심텍과 제이셋스태츠칩팩코리아가 7억불탑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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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불탑 이상을 받는 기업은 총 36곳이고 세스텍 등 586곳이 1백만불 수출탑을 수상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올해는 미·중 무역분쟁, 코로나19 등 어려운 대외여건 속에서도 새로운 수출성장동력 품목인 서비스 산업 등 수출확대와 코로나 감염증 진단 등 K-방역 등으로 해외 신흥시장 개척에 기여한 무역인 격려를 위해 유공자 총 599명에게 정부포상을 실시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