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2050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2050 탄소중립·그린뉴딜 전략대화'를 구성하고 오는 8일 오후에 서울 서초구 한강홍수통제소에서 1차 회의를 연다고 밝혔다.
전략대화는 7일 정부가 내놓은 '2050 탄소중립 추진전략'과 지난 7월 발표한 '그린뉴딜 종합계획'을 이행하기 위한 환경부 장관 주재 추진체계다.
'탈탄소 전환', '기후·안전', '순환경제·녹색전환' 등 3개 분과로 구성됐다. 자연환경정책실 등 담당 환경부 실장이 각 분과의 분과장을 맡아 부문별 이행방안의 이행·수립을 책임진다.
1차 전략대화에선 2050 탄소중립 추진전략에 대한 환경부의 부문별 후속조치 계획을 논의한다.
환경부는 순환경제 혁신 로드맵, 자연·생태기반 감축·적응, 지역사회 탄소중립 이행·지원 등 부문별 탄소중립 전략을 마련키로 했다. 이를 내년도 업무계획의 주제로 해 탄소중립 이행의 원년으로 삼아 추진할 방침이다.
이달 내 개최될 2차 회의에선 산하기관까지 참여 범위를 확대한다. 한국환경공단 등 산하기관의 탄소중립 후속조치에 대해 논의하고 이를 내년도 업무계획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전략대화 지원을 위한 '탄소중립이행 전담반(TF)'도 환경부 내부에 설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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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담반은 전략대화 사무국으로서 부문별 탄소중립 전략 수립·이행점검을 지원한다. 또 시민사회·전문가·지자체·산업계를 상대로 소통 역할도 전담한다. 탄소중립 이행전략의 명확한 방향성 제시를 위한 2050 탄소중립 부문별 시나리오와 법·제도기반도 마련할 계획이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환경부는 기후변화 대응의 주무부처로서 2050 탄소중립을 우리 사회의 새로운 이정표로 삼고자 노력해왔다"며 "2050 탄소중립이 확실한 방향성을 가지고 이행될 수 있도록 탄소중립 시나리오 마련과 부문별 추진전략 수립에 적극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