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대표 박정호)이 서비스센터의 단순·반복 안내 업무를 AI상담사가 수행하는 ‘누구 인포콜’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누구 인포콜’은 SK텔레콤의 인공지능 누구(NUGU)가 이용자에게 전화로 미납 내역을 안내하고 납부 예정일을 확인하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12월 파일럿 기간을 거쳐 내년부터 매월 약 65만건의 미납 요금 안내를 진행할 예정이다.
서비스센터의 담당자가 이용자관리시스템에 해당 이용자의 정보를 입력하면, 이동통신망 상의 ‘누구 인포콜’이 전화를 걸어 미납 내역을 안내하고, 다시 이용자의 답변을 텍스트로 변환해 담당자가 결과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SK텔레콤은 이동통신망 상의 AI가 사람에 가까운 자연스러운 대화로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는 ‘누구 인터렉티브’ 기술을 통해 이 서비스를 구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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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향후 누구 인터렉티브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영역에서의 전화 활용 AI 서비스를 개발할 예정이다.
이현아 SK텔레콤 AI서비스단장은 “누구 인포콜은 AI가 인간의 단순 업무를 대체해 사람은 좀 더 고도화된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사람-AI간 협업의 시작”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개발로 AI 협업의 영역을 넓혀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