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오는 3일 공공부문 정보화담당자 및 학계‧산업계 IT 종사자와 함께 ‘디지털정부 클라우드 온라인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정부의 주요 클라우드 정책과 정부 전용의 클라우드 플랫폼 추진현황, 표준프레임워크 신규 버전 등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안부는 지난 6월 23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디지털정부혁신 발전계획'을 국무회의에 보고하고, 정부의 디지털전환 가속화를 지원하기 위한 전산환경 운영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정부는 디지털정부혁신 발전계획을 통해 각 기관에 흩어져 있는 공공 정보시스템을 전문성‧효율성‧안전성을 갖춘 데이터센터로 통합하고,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PaaS)를 활용하여 공공 디지털서비스를 개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클라우드 전환을 준비 중인 행정기관과 공공기관 및 산업계 실무자가 참고할 수 있도록 범정부 클라우드 플랫폼의 구성과 이용 방법이 시연되고, 표준프레임워크 신규 버전이 공개될 예정이다.
범정부 클라우드 플랫폼은 디지털정부 서비스 개발에 필요한 서버, 스토리지 등의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개발도구를 별도로 구매하지 않고 간단한 신청만으로 사용할 수 있게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서비스 개발환경을 갖추기 위한 시간을 단축할 수 있고, 클라우드 친화적인 서비스 개발이 가능하며 인공지능‧빅데이터 등의 지능형 기술을 손쉽게 적용할 수 있다.
표준프레임워크는 디지털정부 서비스 개발에 필요한 소프트웨어와 공통적인 기능들을 표준화해 제공하는 개발도구로, 이번 신규 버전(v3.10, v4.0)에는 ▲리눅스‧맥OS에서 개발 지원 ▲클라우드 운영환경 지원 등의 기능이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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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는 ‘전자정부 표준프레임워크’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온오프믹스에 가능하다.
장수완 행정안전부 디지털정부국장은 “정부의 디지털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서는 안전하고 효율적인 디지털 인프라가 필요하다”면서 “행정안전부는 디지털 인프라에 해당하는 클라우드 플랫폼을 안전하고 쓰기 편하게 제공해 행정기관과 공공기관이 국민 중심의 디지털정부 서비스 개발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