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SW 민간협의체 'K-DA', 회원사 62개로 확대

한국NFC·마드라스체크 등 새로 합류

컴퓨팅입력 :2020/11/30 13:14    수정: 2020/11/30 14:15

데이터 SW 사업 협력을 위한 민간 협의체인 '한국데이터허브 얼라이언스(K-DA)'가 5차 기업 업무협정을 통해 회원사를 62개로 확대했다고 30일 밝혔다.

K-DA 간사사인 이노그리드에 따르면 K-DA는 지난 27일 서을드래곤시티호텔에서 K-DA 5차 기업 업무협정식과 데이터컨퍼런스를 진행했다.

K-DA는 국내외 데이터경제 활성화와 데이터기반의 비즈니스모델(BM)육성을 위해 지난해 3월말 출범했다. 당시 인텔코리아, 현대BS&C등 14개 글로벌·대·중·소 기업의 참여로 시작했다.

K-DA, 5차기업 업무협정식 기념사진

그간 K-DA 회원사들은 기술공유 및 협업사업을 통해 인천공항공사 테크마켓, 유베이스 스마트 컨택센터 구축 등 데이터 사업들을 진행해왔다. K-DA는 분야별 업계 1위 기업 합류 및 내년 상반기 데이터조합 설립을 목표로 데이터허브 고도화 및 데이터사업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이번 K-DA 5차 참여 기업들은 AI, 협업툴, 화상회의, 간편결제등 데이터서비스 및 요소기술을 보유한 전문기업들로 구성됐다. ▲한국NFC ▲마드라스체크 ▲스켈터랩스 ▲소리바다 ▲판도라TV ▲씨게이트코리아 ▲피플앤테크놀러지 ▲시스원 ▲AKT공간정보 ▲엔텀네트웍스 ▲넷비전텔레콤 ▲클로버스튜디오 등 총 12개 기업이 새로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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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퍼런스에서 축사를 한 이원욱 과학기술정보방신통신위원장은 “K-DA는 다른 단체들과 달리 순수민간 기업중심으로 의미가 더 크다”며 "데이터3법, 데이터기본법등을이 지금 K-DA와의 인연으로 생각된다, 정부도 데이터산업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어 데이터기본법 제정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데이터거래소, 데이터경제가 발전되려면 정부 주도보다는 민간기업의 사업영역을 보호하고 지원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는 “데이터산업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성장동력이 될 것이며 데이터기본법을 통해 데이터의 생산과 거래, 활용 등을 위한 법적 근거를 명확히 한다면 데이터거래에 불확실성은 사라지고 데이터 에코시스템이 빠르게 자리잡을 수 있다"면서 "K-DA 간사사로 데이터허브를 넘어 데이터댐으로의 여정을 K-DA 테크스택을 통해 고도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