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의 악당 '다스베이더'가 영원한 별이 됐다.
영화 ‘스타워즈’의 악당 다스 베이더 역을 맡았던 영국 배우 데이브 프라우즈가 향년 85세를 일기로 별세했다고 BBC를 비롯한 외신들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프라우즈는 ‘새로운 희망’ ‘제국의 역습’ ‘제다이의 귀환’ 등 ‘스타워즈’ 오리지널 시리즈에서 다스베이더 역을 맡았다. 가면을 쓰고 연기했기 때문에 얼굴은 알려지지 않았다.
그가 다스베이더 역을 맡게 된 데는 거대한 체구가 큰 역할을 했다. 보디빌더 출신인 프라우즈는 키 198cm의 거구였다.
프라우즈는 2017년 전립선 암 수술을 받았다.
‘스타워즈’를 만든 조지 루카스는 “데이비드는 다스 베이더 캐릭터의 핵심인 육체성을 보여줬다”면서 “다스 베이더가 작품 속에서 뛰어 나와 대형 화면에 잘 들어갈 수 있도록 만들어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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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스 감독은 특히 “프라우즈는 스타워즈 비극 3부작이 큰 성공을 거두는 데 많은 역할을 했다”고 강조했다.
할리우드의 대표적인 악역 중 하나인 다스베이더는 “포스가 늘 그와 함께하기를!(May the force be with him, always!)”이란 유명한 대사를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