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B, TV로 보는 클래식 공연 콘텐츠 제작

SKT와 협업해 ‘온:클래식’ 시리즈 출시…1만8900원에 VOD 7편 제공

방송/통신입력 :2020/11/30 09:55

SK브로드밴드(대표 최진환)가 오리지널 콘텐츠 ‘온:클래식’ 시리즈를 B tv 와 웨이브에서 단독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

‘온:클래식’은 SK브로드밴드와 SK텔레콤,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웨이브, 공연기획사 크레디아가 협력해 제작한 콘텐츠다. 첫 회에는 세계 3대 콩루르에 모두 입상한 피아니스트 임동혁과 지휘자 정치용이 이끄는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의 협연을 선보인다.

우선 SK텔레콤은 롯데콘서트홀에서 무관중으로 진행된 시크릿 공연을 멀티뷰 기술과 40대의 마이크, 11대의 카메라를 이용해 촬영했다. 피아니스트, 지휘자 등의 움직임을 잡은 클로즈업, 콘서트홀 전경 등 다양한 시야각을 제공한다. 클럽 발코니 편집장 이지영, 음악 칼럼리스트 황덕호, 클래식 음악 큐레이터 이상민의 해설도 제공된다.

(사진=SK브도르밴드)

온:클래식은 B tv ‘다큐/음악’ 카테고리 내 ‘안방1열에서 감상하는 프리미엄 클래식 컬렉션 ’ 메뉴에서 VOD를 대여 또는 소장해 시청할 수 있다.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x 임동혁 공연은 소장 구매 시 VOD 7편이 1세트로 구성, 1만8천900원에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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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브로드밴드는 내년 2월까지 ‘온:클래식’ 공연 시리즈로 프리미엄 콘텐츠 3편을 추가 공개할 예정이다. 임동혁의 ‘월광’을 들을 수 있는 피아노 리사이틀 ‘베토벤에게’와 줄리아드 음악원에서 비올리스트로서는 최초로 아티스트 디플로마를 받은 리처드 용재 오닐의 ‘선물’ 공연이 준비 중이다.

김혁 SK브로드밴드 미디어전략본부장은 “이번 기획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클래식 공연 업계의 위기 극복은 물론, 안방에서 가족이 함께 현장감 넘치는 클래식 공연을 감상하는 즐거움도 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