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리니지 형제 '리니지M'과 '리니지2M'이 각각 신규 콘텐츠 업데이트로 인기 반등에 나섰다.
'세븐나이츠2'에 이어 '미르4' 등 기대작이 하나 둘 출시되고 있는 가운데, 리니지 형제가 매출 최상위권 유지를 지속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27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리니지M과 리니지2M의 업데이트를 차례로 실시했다.
먼저 리니지M의 업데이트는 기사 클래스 개선 내용을 강조한 게 특징이다. 리니지M의 기사 클래스에는 최상위 마스터 등급의 스킬을 추가됐다. 기존 베테랑 등급과 기본 등급의 스킬은 보다 쉽게 배울 수 있다.
또한 리니지M의 기사 클래스 이용자는 스킬 적중 성공 혹은 실패에 따라 연계 및 강화 스킬이 발동하는 '그랜드 마스터', 대상과 대상 주변까지 최대 3명에게 스턴 효과를 주는 '블레이드 스턴(베테랑)' 등의 신규 스킬 습득이 가능하다.
여기에 조작이 불가능한 상태로 자신을 공격하게 도발하는 '팬텀 블레이드', 공격을 당할 시 일정 확률로 상대방의 핵심 스킬을 약화시키는 '카운터 배리어(마스터)' 등을 사용할 수 있다.
리니지2M의 크로니클Ⅳ 피로 맺은 결의 업데이트는 신규 클래스부터 대검 클래스 체임지, 신화 등급 스킬, 신규 서버 등이 추가된 게 핵심이다.
리니지2M 이용자는 업데이트 이후 연속으로 공격하며 확률적으로 상대를 기절(스턴) 시킬 수 있는 신규 클래스 대검 육성과 클래스 체인지, 신화 등급 스킬, 신규 월드 던전 등에 입장이 가능하다.
두 게임의 업데이트는 세븐나이츠2와 미르4 출시 전후 실시된 게 눈길을 끈다. 이를 두고 업계 일각은 매출 최상위권 수성을 위한 전략적 행보로 판단하고 있다.
오늘 기준 리니지M의 구글 매출은 신작들이 출시된 이후에도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 게임의 순위는 신작 출시와 무관하게 장기간 요지 부동이다.
반면 리니지2M은 한때 리니지M을 밀어내고 1위를 기록하기도 했지만, 최근 신작 세븐나이츠2의 출시 이슈로 3위까지로 밀린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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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켜봐야할 부분은 리니지M의 1위 수성과 리니지2M의 2위 반등이다. 세븐나이츠2와 미르4 등 신작들도 만만치 않은 인기를 얻고 있어 향후 결과는 좀 더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 한 관계자는 "리니지M은 수년째 1위를 유지하고 있는 대표적인 인기작이다. 형제 게임인 리니지2M과 1위 자리를 두고 경쟁하고 있지만, 장시간 1위는 항상 리니지M의 차지였다"라며 "이번 업데이트는 형제 게임의 순위 경쟁이라기보다 신작과의 경쟁을 위한 사전 포석으로 보는 게 맞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