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코로나19 영웅 중난산 "5G가 방역 일등공신"

원격 의료 등으로 적시 치료 가능케해

인터넷입력 :2020/11/27 08:38

중국 사스의 영웅이자 코로나19 영웅으로 꼽히는 호흡기 권위자 중난산 중국공정원 원사가 방역에 있어 '5G'의 역할을 강조하며 기대감도 표했다

26일 중국 언론 신렁커지에 따르면 중 원사는 '2020 세계 5G대회' 포럼 축사를 통해 "5G가 올해 방역과 기업 회복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5G의 역할을 언급했다.

중국에서 올 봄 코로나19 확산 당시 사회 주요 커뮤니티 관리, 대중 방역, 감염 예경보, 원격 진료 등 방면에서 5G가 중요한 기능을 했단 것이다.

특히 기차역 등 인구가 밀집한 지역에서 5G+의 열영상 기술로 빠르고 정확하게 사람들의 체온을 측정할 수 있었던 것을 꼽았다.

중국선 올초 코로나19 확산 이래 빠른 속도로 지나가는 사람들의 체온을 검측하고 식별해내는 로봇과 시스템이 대거 적용됐다.

또 5G 기술이 원격진료에 적용되면서 양질의 전문가 자원을 오지와 산간벽지의 중증 및 위중 환자 진료를 가능케하면서 적시 치료를 할 수 있었다는 점도 강조했다.

중난산 공정원 원사 (사진=신랑커지)

여기에 5G 원격 근무와 원격 교육이 방역과 각 기업의 업무 및 생산 복귀를 도왔다고 봤다.

중 원사는 "향후 스마트 의료 솔루션은 5G 기술을 기반으로 AI 보조 진단을 적용해 의료 공급의 불평등, 오진, 누진, 시간 소요 등 문제를 해결해줄 수 있다"며 "원격 진료, 원격 교류의 보급은 의사의 효율을 높이면서 의료 체계와 생활 방식의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예측했다.

5G 기술이 원격 간병, 진단, 수술 등 전방위로 적용되면서 환자의 생활 품질을 높이고 의사들의 업무를 개선하는 등 의료 체계 전반에 영향을 미칠 것이란 예상이다.

중 원사는 올해 코로나19 확산 속에서 중국 전국이 협력해 초기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고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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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원사는 이달 초 전 세계와 달리 중국에선 코로나 2차 유행이 없을 것이라고 예측하면서 많은 관심을 받았다.

올초 중 원사가 이끄는 팀은 중국 선양자동화연구소와 인공지능(AI) 기반 목구멍 검체 채취 로봇 시스템을 개발해 확진자 식별에 적용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