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한국 전통춤 ‘태평무’ AR로 제작

문화재청과 ‘태평하기를’ 캠페인 진행…점프AR앱서 콜라보레이션 공연도 제공

방송/통신입력 :2020/11/26 09:23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이 문화재청과 한국의 전통춤 태평무를 AR 콘텐츠로 재탄생시킨 '태평하기를' 캠페인을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 국민의 평안을 기원하고 ICT 기술을 이용해 한국의 전통 문화재를 보존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태평무는 국가의 태평성대를 기원하며 왕비 또는 왕이 추는 춤이다. AR로 구현된 태평무는 점프AR 앱을 통해 공개, 누구나 손쉽게 한국의 아름다운 전통춤을 감상할 수 있다.

AR 태평무와 리아킴이 펼친 콜라보레이션 공연의 한 장면.(사진=SK텔레콤)

이번 AR 콘텐츠는 3D 볼류메트릭 비디오 기술을 보유한 SK텔레콤의 점프스튜디오에서 제작됐다. 특히 국가무형문화재 제92호 태평무 보유자 양성옥 명인이 세상과 국민의 평안을 기원하기 위해 직접 참여했다.

태평무 AR과 K팝 대표 안무가 리아킴의 콜라보레이션 콘텐츠도 공개한다. 리아킴은 이번 캠페인을 위해 양성옥 명인에게 직접 태평무를 배우고 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리아킴은 경복궁을 비롯해 다양한 공간에서 AR로 구현한 양성옥 명인의 태평무와 함께 댄스 공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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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 태평무와 리아킴의 콜라보레이션 공연은 오는 27일부터 SKT 공식 유튜브, 원밀리언 댄스 스튜디오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

송광현 SK텔레콤 PR2실장은 "올해보다 태평한 내년을 기대하며 이용자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는 연말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SK텔레콤은 앞으로도 ICT 기술을 통해 이용자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