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대표 박정호)이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ICT 기반의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력으로 양사는 신개념 기부 프로그램인 ‘AI 기브유(GiveU)’의 운영을 시작한다. 이 프로그램은 AI 스피커 ‘누구’를 이용한 기부를 지원한다.
이용자가 누구 호출어인 “아리아”를 부르고 “기브유에서 유니세프로 기부해줘”라고 말하면 “3천원 기부할까요?”라는 답변과 함께 기부 안내 URL을 문자로 보내주는 방식이다.
현재 한 번에 3천원이 기부가 가능하며 통신사 관계없이 AI 스피커 ‘누구’만 있다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는 모아진 기금을 전세계 어린이를 위한 영양, 보건, 식수 위생, 교육 등 인도주의 사업에 활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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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는 ‘AI 기브유’ 이용자의 기부 패턴 등을 빅데이터로 분석해 기부 문화 활성화 방안도 모색할 방침이다. 각국 유니세프 위원회에 NGO단체와 민간 기업이 함께 만든 우수 협력사례로 소개해 글로벌 기부 프로그램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이준호 SK텔레콤 SV추진그룹장은 "’AI 기브유’가 생활 속 기부 문화 확산에 큰 힘을 발휘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단체와 협력해 5G 시대 ESG(환경·사회·기업구조) 중심 경영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