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삼성전자, 차세대 클라우드 코어망 개발

SCP 기술 적용해 트래픽 유연성 확보…5G 서비스 안정적으로 제공 가능

방송/통신입력 :2020/11/22 09:24    수정: 2020/11/22 09:25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이 삼성전자와 함께 차세대 클라우드 코어망을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클라우드 코어망은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 데이터 트래픽의 인터넷 연결을 위해 단말 인증, 이용자 서비스, QoS 관리 등을 제공하는 이동통신 핵심 인프라다. 이번에 개발한 차세대 코어망은 국제 표준 Rel.16을 충족하는 세계 최초 사례다.

차세대 클라우드 코어망을 통해 이용자들은 보다 빠른 속도로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기업은 이용자가 요구하는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신속하게 맞춤형으로 개발, 제공할 수 있다.

SKT 연구원들이 분당에 위치한 5GX 기술그룹Lab에서 ‘차세대 코어망’의 기술과 장비 성능을 시험해보고 있다. (사진=SK텔레콤)

차세대 클라우드 코어망은 클라우드 네이티브 방식을 기반으로 SCP 기술을 적용했다. SCP는 어플리케이션 모듈간 트래픽을 연결하고 관리하는 차세대 표준 핵심 기술이다. 이를 통해 5G의 초저지연, 초고속, 초연결 서비스를 품질 저하없이 제공할 수 있다.

SK텔레콤의 SCP 기술인 ‘T-Mesh는 어플리케이션 모듈간 트래픽을 관리하는 차세대 표준 핵심 기술로 통신 속도를 30% 향상시키는 것은 물론, 트래픽이 일시에 집중되는 상황에서 즉각적인 자원 할당으로 안정적 트래픽을 유지하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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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관 SK텔레콤 5GX기술그룹장은 “이번에 개발한 SCP기반 클라우드 네이티브 방식의 코어망은 5G와 관련한 상품과 서비스의 확산을 더욱 앞당겨 이용자의 효용을 높일 것"이라며 “앞으로도 삼성전자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다양한 차세대 네트워크 혁신 기술들을 지속 선보여 대한민국 5G 기술의 위상을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노원일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상품전략팀장은 “미래의 우리가 경험하게 될 무궁무진한 5G 서비스 케이스들은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의 유연하고 안정적인 코어망과 네트워크 구조를 기반으로 본격 실현될 것”이라며 “SK텔레콤과의 선제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미래의 기술을 하루 빨리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