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 "코로나19 백신, 내년 2월이면 효과"

CNN과 인터뷰…화이자 등의 개발작업 긍정적 평가

인터넷입력 :2020/11/24 08:47    수정: 2020/11/24 10:08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 기자 페이지 구독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내년 2월 말이면 거의 대부분의 코로나19 백신이 효과를 보게 될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인 빌 게이츠가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고 미국 씨넷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빌 게이츠는 MS는 경영에서 손을 뗀 뒤 지금은 빌&멜린다 게이츠재단을 통해 자선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빌 게이츠는 코로나19가 급속 확산되기 전부터 팬데믹의 위험에 대해 경고하고 대비해 왔다.

빌 게이츠과 CNN과 인터뷰에서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사진=CNN 방송 캡처)

보도에 따르면 빌 게이츠는 CNN과 인터뷰에서 “거의 모든 백신들이 굉장히 높은 효율 수준에서 잘 작동할 것”이라면서 “내년 2월이면 대부분의 백신들이 굉장히 효과 있을 뿐 아니라 안전하다는 점을 입증하게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현재 화이자와 모더나 등 두 개 회사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이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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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회사 백신은 95% 가량의 효과를 자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빌 게이츠는 이들 외에도 아스트라제네카, 존슨앤존슨, 노바박스 등의 백신에도 큰 기대를 걸었다.

그러면서도 빌 게이츠는 “앞으로 6개월 동안이 정말로 걱정된다”고 강조했다.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sini@zd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