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 "코로나19 끝나도 출장 50% 사라질 것”

인터넷입력 :2020/11/19 10:41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가 향후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종식돼도 일하는 방식이 코로나19 이전으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IT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가 18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MS 공동창업자 빌 게이츠 (사진=씨넷)

그는 17일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된 뉴욕타임스 딜북 컨퍼런스에서 "기업 출장의 50% 이상과 사무실 근무의 30% 이상이 사라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또, 재택근무가 현실화 된 만큼 기업은 출장을 보내기 위한 매우 높은 문턱을 갖게 될 것이라고 설명하며, 굳이 출장을 가지 않고도 집에서 일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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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가상 회의의 한 가지 단점은 새로운 사람을 만날 수 없다는 것이라며, 자신이 무작위로 사람들을 만나지 않기 때문에 올해 새로운 친구를 사귀지 않았다고도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10월 새로운 근무형태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발표했다. 이는 코로나19 사태가 끝난 뒤에도 직원들이 근무 시간의 절반 정도는 재택근무를 하도록 허용하는 정책이다. 트위터나 페이스북도 재택근무를 상시 근무 형태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