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은행연합회장에 김광수 농협금융 회장 내정

"불확실성 속 은행업 발전 이끌 적임자"

금융입력 :2020/11/23 18:36    수정: 2020/11/24 07:17

김광수 농협금융지주 회장이 차기 은행연합회장에 내정됐다.

23일 은행연합회는 이날 회장후보추천위원회 제3차 회의와 이사회를 열어 김광수 농협금융 회장을 은행연합회장 후보로 단독 추천했다고 밝혔다.

1957년생인 김광수 회장 내정자는 전남 보성에서 태어나 광주제일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인물이다.

(사진=NH농협금융지주)

그는 1983년 행정고시 27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금융감독위원회 은행감독과장, 금융정책과장,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사무국장, 금융정보분석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2018년 4월부터 농협금융지주 회장을 맡아왔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회장후보추천위는 앞선 2차 회의에서 후보로 거론된 6명의 자질과 능력, 경력 등을 논의한 결과 만장일치로 김 회장을 후보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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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김 회장은 오랜 경륜과 은행산업에 대한 탁월한 통찰력을 바탕으로, 코로나19 장기화와 디지털 전환 등 불확실성에 직면한 은행 산업의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추천 배경을 설명했다.

은행연합회는 오는 27일 차기 회장 선출을 위한 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