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그룹은 김태오 회장이 지난 20일 롱 디망쉐 주한 캄보디아 대사와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김태오 회장은 DGB금융의 역사와 현황, 선진 경영기법 등을 소개하고 앞으로의 협력을 당부했다.
DGB금융은 지난 2018년 1월 대구은행의 자회사로 캄보디아 DGB특수은행을 인수한 뒤 지난 9월 상업은행 라이선스를 획득했다. 이어 DGB캐피탈의 자회사로 캠캐피탈을 인수해 현지에서 1·2금융을 아우르는 사업을 펼치고 있다.
특히 DGB캐피탈은 올초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노동자를 위한 외국인 근로자 신용대출을 출시했는데, 이는 작년 김태오 회장과 롱 디망쉐 대사의 간담회를 거쳐 마련된 상품이다.
관련기사
- DGB생명-보맵, '세상간편정기보험' 판매 제휴2020.11.23
- DGB대구은행, 삼정KPMG와 중소·중견기업 지원 협약2020.11.19
- DGB금융, DJSI 코리아 지수 12년 연속 편입2020.11.16
- DGB생명, 모바일 전자청약 플랫폼 'M스마트' 개편2020.11.16
롱 디망쉐 대사는 "DGB특수은행이 캄보디아 내 리딩뱅크로 발전할 수 있도록 캄보디아 금융 당국과 적극적인 가교 역할을 하겠다"면서 "국내의 캄보디아 근로자를 위한 금융 서비스 제공을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김태오 회장은 "높은 수익성과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캄보디아 금융시장의 미래를 높이 평가한다"며 "앞으로도 캄보디아 대사관과 긴밀한 협력으로 현지화를 통한 선진금융 교류 활성화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