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유럽연합(EU) 지역에 진출한 국내 기업의 개인정보보호법(GDPR) 규제 준수 및 대응 등을 지원하기 위해 국가별 온라인 설명회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KISA는 EU 현지에 설립하기로 계획했던 협력사무소 개소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워짐에 따라 EU 현지에서 활동하는 국내 기업을 지원하고자 설명회를 진행키로 했다. 설명회는 독일, 스페인, 폴란드, 벨기에, 그리스, 스웨덴, 체코 등 모두 7개국을 대상으로 열리며, ▲GDPR 개요 및 대응 현황 ▲GDPR 준수 지원사업 운영 현황 ▲GDPR 위반에 따른 집행 현황 등에 대한 내용을 공유한다.
KISA는 이 외에도 ▲우리 기업을 위한 가이드북 발간 ▲실무 중심 교육 ▲기업별 맞춤형 컨설팅 ▲EU 현지 정책 및 감독기구 과징금 집행 현황 등의 정보를 제공해 국내 기업의 GDPR 대응 및 EU 진출 등을 지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권현준 KISA 개인정보보호본부장은 “GDPR은 EU를 포함한 관련 31개국에 직접적으로 적용되는 만큼 규제를 잘 준수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충분한 준비가 필요하다”며, “KISA는 EU에 진출한 국내 기업이 이에 대한 부담을 덜고 보다 수월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설명회를 비롯한 GDPR 관련 맞춤형 지원을 통해 국내 기업의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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