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의 모바일 게임 신작 '세븐나이츠2'가 출시 사흘만에 구글 매출 2위에 오르며 단기간 흥행 축포를 쏘아올렸다.
세븐나이츠2가 모바일 리니지 형제인 '리니지M'과 '리니지2M', 출시를 앞둔 대작 '미르4' 등을 상대로 인기과 매출 최상위권을 유지할지에 시장의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23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이 선보인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세븐나이츠2가 출시 초반 기대 이상 성과를 얻었다.
세븐나이츠2는 지난 2014년 출시된 세븐나이츠의 공식 후속작이다. 이 게임은 전작의 20년 후 세계관을 그렸다.
또한 이 게임은 고퀄리티 실사형 캐릭터와 실시간 그룹 전투의 재미를 강조했다. 이용자들은 4명의 캐릭터에 덱을 어떻게 구성하느냐에 따라서 다양한 구성에 따른 전략과 조합의 재미를 경험할 수 있다.
세븐나이츠2의 출시 초반 성적은 기대 이상이다. 이 게임은 지난 18일 출시 약 6시간 만에 애플 매출 1위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이어 이 게임의 구글 매출은 출시 이틀만에 3위, 사흘만에 2위에 올랐다.
관전 포인트는 세븐나이츠2가 이 같은 기록을 계속 유지할 수 있을지다. 기존 인기작인 리니지M과 리니지2M이 추가 업데이트로 반격에 나설 계획이고, 대작 중 하나인 미르4가 곧 출시되기 때문이다.
엔씨소프트는 오는 24일 리니지M의 기사도 업데이트, 오는 25일 리니지2M의 크로니클 IV 피로 맺은 결의 업데이트를 실시한다.
위메이드는 오는 25일 모바일MMORPG 미르4를 꺼낸다. 미르4는 성인 버전으로 제공되지만 출시 전 사전 예약에 300만 명이 몰리며 흥행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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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일각은 이번 주와 다음 주 매출 순위가 다시 뒤바뀔지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기존 인기작과 신작들이 매출 최상위권을 두고 본격 경쟁에 나선 가운데, 마켓 매출 순위가 다시 재편될지다.
업계 한 관계자는 "세븐나이츠2가 예상대로 출시 초반 흥행에 성공하며 기대 이상 성과를 냈다자체 개발작이 흥행한 것에 의미어 보인다"며 "세븐나이츠2가 기존 인기작의 업데이트와 미르4 등 신작 출시에 잘 대응해 장기간 인기 유지에 성공할지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