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의 신작 '세븐나이츠2'가 모바일 리니지 형제인 '리니지M'과 '리니지2M'을 상대로 단기간 성과를 얻은 것으로 확인됐다.
세븐나이츠2는 출시 이틀 만에 1위 리니지M과 2위 리니지2M에 이어 구글 매출 3위를 기록했지만, 하루 뒤인 사흘째 구글 매출 2위에 올라 화제가 된 상태다.
21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의 야심작 중 하나인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세븐나이츠2가 단기 흥행에 성공했다.
세븐나이츠2는 넷마블 자회사 넷마블넥서스가 세븐나이츠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해 제작한 신작이다.
이 게임은 지난 18일 출시 6시간 만에 애플 매출 1위를 기록하며 흥행에 기대를 더 높이기도 했다.
특히 출시 사흘 만에 구글 매출 2위를 기록한 것은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대부분의 게임이 리니지 IP에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기간 대비 성과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무엇보다 업계 일각에서는 세븐나이츠2가 구글 최고 매출 2위를 기록했던 넥슨코리아의 바람의나라:연의 뒤를 이어 리니지 IP의 양강구도를 깼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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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켜봐야할 부분은 세븐나이츠2가 출시 초반 성적을 장기간 이어갈지다. 리니지M은 지난 2017년 6월, 리니지2M은 지난해 11월 출시돼 오랜기간 구글 매출 1~2위를 유지 중이다.
이에 대해 업계 한 관계자는 "세븐나이츠2가 오랜만에 리니지 IP를 상대로 단기간 기대 이상 매출 순위를 기록했다"며 "세븐나이츠2가 모바일 리니지 형제처럼 장기간 인기를 얻었는지는 약 한달뒤 매출 순위로 확인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