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의 세번째 폴더블 스마트폰인 '메이트X2' 출시가 임박했다.
23일 중국 언론 콰이커지에 따르면 코드명 'TET-AN/00/TET-AN10'인 메이트X2가 지난 17일 통신 네트워크 허가 인증을 받았다. 중국 공업정보화부 홈페이지에 이 같은 사실이 게재되면서 알려지게 됐다고 이 매체가 전했다.
통상적으로 통신 네트워크 인증 이후 3개월 내에 제품이 출시된다. 따라서 메이트X2 출시도 임박한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인증 내역 공개에도 불구하고 인증 사진은 게시되지 않았다.
이 제품은 지난 9월 말엔 '와이파이6(WiFi6)' 인증을 받았다.
메이트X2는 삼성전자의 갤럭시X 폴드 시리즈와 같은 인폴딩 방식이란 점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지금까지 유출된 렌더링 이미지에 따르면, 전면에 풀스크린 화면이 있으며 펼치면 듀얼 홀 전면 카메라가있다. 내부 부품 역시 전작보다 크게 개선된 것으로 알려졌다.
인증 내역을 종합하면 이 제품은 화웨이의 자체 '기린9000(KIRIN9000)' 프로세서를 장착하고 66W 고속 충전 기능을 지원한다. 펼쳤을 때 8.3인치의 120Hz 디스플레이를 갖게되며 해상도는 2480×2220(2K급)다. 후면 두 개의 4000만 화소 카메라와 1200만 화소의 장초점 카메라, ToF(Time of Flight) 카메라로 구성된 쿼드 카메라를 장착했으며 손떨림방지(OIS), 3배 광학줌도 갖췄다. 안드로이드10 기반의 EMUI 11 시스템에서 돌아간다. 5G 듀얼모드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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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배터리는 6000mAh에 램과 내장 메모리는 각각 8GB, 12GB, 16GB, 그리고 128GB, 256 GB, 512GB 버전이 유력하다.
업계에선 최근 화웨이의 기린9000 프로세서 공급 부족 상황으로 인해 메이트X2 역시 메이트40 보다 구하기 어려운 사태가 일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