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에 이어 페이스북도 반독점 소송에 휘말릴 전망이다. 인스타그램, 왓츠앱 등 경쟁 서비스 인수가 핵심 쟁점이다.
미국 뉴욕을 비롯해 각주 검찰이 이르면 12월 초에 페이스북을 상대로 반독점 소송을 제기할 계획이라고 워싱턴포스트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와 별도로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도 페이스북에 대한 반독점 조사 작업을 조만간 마무리할 것이라고 워싱턴포스트가 전했다.
이들이 문제 삼는 것은 페이스북의 인스타그램, 왓츠앱 인수다. 경쟁자였던 두 회사를 손에 넣으면서 소셜 네트워크 시장의 경쟁을 방해했다는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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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페이스북이 방대한 이용자 데이터를 경쟁자들을 억누르는 무기로 사용하고 있는 점도 문제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페이스북 반독점 조사에는 미국 내 40명 이상의 검찰총장이 참여하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