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미르4' 11월 25일 정식 서비스...두 번째 공식 모델에 배우 이병헌

디지털경제입력 :2020/11/19 17:12

위메이드가 모바일 MMORPG 미르4의 정식 서비스를 오는 25일 시작한다.

위메이드는 19일 지스타 2020 현장에서 미르4 온택트 쇼케이스를 열고 그간 미르4의 준비 과정과 게임 시스템 소개를 비롯해 출시일정을 함께 공개했다.

미르4 브랜드 사이트와 지스타 2020 온라인 방송 플랫폼 지스타TV에서 동시에 방영된 이번 쇼케이스에는 위메이드의 성정국 PD와 이장현 사업실장이 자리했다.

위메이드 이장현 사업실장.

지난 10월 말 진행됐던 미르4 사전 테스트 종료 후 약 80%에 달하는 테스트 참가자들이 정식 출시 후에도 게임을 플레이하겠다고 응답했다. 모바일과 PC 플랫폼 이용비율은 6대4였으며  시스템 안정을 위한 잦은 점검에도 재방문 비율이 70%에 달했다.

성정국 PD는 전투 관련한 의견들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많은 부분을 개선하고자 한다며, 효율적인 전투를 위해 스킬 쿨타임을 개선, 보스 스킬 패턴의 다양화, 전투 이동 속도 개선 등을 약속했다.

여기에 게임 내 지역에서 확인할 수 있는 타겟 리스트 기능에 몬스터의 체력을 추가할 예정이며, 추가로 의견을 받아 개선할 계획임을 밝혔다. 장비 제작의 경우, 장비 합성뿐 아니라 플레이만 해도 얻을 수 있는 특수 아이템으로 장비 교환할 수 있는 시스템을 추가할 방침이다.

물약 가격이 높다는 의견에 대해 이장현 사업실장은 사냥할 때 얻을 수 있는 게임재화에 비해 물약 가격이 높다는 것에 대해 인지했고, 가격 조정을 할 예정이라 전했다. 스킬 쿨타임 단축으로 시간당 데미지 증가 효과에 따라 사냥 시간이 단축되고 물약 소비량 역시 감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위메이드 성정국 PD.

이와 함께 테스트 기간 중 체험하지 못했던 거래소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다. 이장현 사업실장은 금난전권이라는 거래소 AI 시스템을 개발해 어떤 불건전한 거래도 미연에 방지할 예정으로, 모든 로그를 학습하는 금난전권이 자신만의 기준을 설정해 부정 거래를 감지, 판단, 처리 과정을 거치게 된다고 설명했다.

프리루팅을 도입한 이유에 대한 답변도 들을 수 있었다. 성정국 PD는 협력을 통해 보스를 물리치면 얻게 되는 보상에 대해 MMO 환경에서 더욱 진화된 루팅 방식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또한 누구나 보상을 얻을 수 있는 방식으로, 보상의 소유권이 정해지지 않은 것이 특징이며 PVE에서 PVP로 전환되는 긴장감 있는 전투 상황이 되리라 전망했다.

이어서 문파원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들이 많이 준비됐음을 알리며, 정식 출시 후 문파 활동과 성장을 통해 기술이나 발전을 통해 다양한 혜택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 전했다.

미르4는 오는 11월 25일 정식 출시된다.

문파원들이 토벌이나 보스 토벌에 성공할 때마다 문파원 전원에게 전리품이 지급되며 기부와 보고를 진행해 획득한 포인트로 문파 상점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특별한 아이템도 제공될 예정이다.

가장 중요한 문파 콘텐츠 중 하나인 비곡점령전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비곡을 점령하게 되는 비곡주가 해당 서버의 모든 권력을 차지하는 것은 아니지만 미르4에서 중요한 흑철의 경제권을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미르4에는 3개의 비곡이 있으며, 자신의 문파가 비곡을 점령하게 되면 흑철 채광을 독점할 권리가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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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기존에 공개된 공식 모델 배우 서예지 외에 또 다른 공식 모델로 배우 이병헌이 공개됐다.

이장현 사업실장은 "미르4는 게임이 가져야 할 진정한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전투 기반의 MMORPG에서 정치, 경제, 사회, 문화 MMORPG로 확장되는 시스템 MMORPG로 테스트를 통해 안정적인 서비스 안정성의 점검을 마친 만큼 출시일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