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포인트 플랫폼'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포인트로 보험금 받아 외식·콘텐츠 서비스 이용

금융입력 :2020/11/19 14:20

한화생명은 '포인트 플랫폼을 통한 보험금 지급 서비스'가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한화생명은 이를 계기로 '포인트 플랫폼'을 활용한 신상품을 내년 4월 출시하고 포인트 플랫폼 서비스도 함께 선보인다.

해당 서비스는 저축성보험 상품에서 발생하는 중도·만기보험금을 포인트로 지급해 소비자가 플랫폼에서 물품이나 서비스 등을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하도록 돕는 게 특징이다.

(사진=한화생명)

가령 10만원의 보험금을 현금 대신 포인트로 받았다면 한화생명 '포인트 플랫폼'에 입점한 업체에서 외식과 콘텐츠, 헬스케어 서비스 등을 구입할 수 있다.

한화생명의 아이디어는 보험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준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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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금융위는 한화생명의 서비스가 향후 맞춤형 보험상품 개발을 유도하는 등 장점이 크다고 판단해 특례를 부여했다. 또 일상적인 생활 플랫폼과 보험상품의 연계를 통한 산업간 시너지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화생명 신충호 상품혁신실장은 "소비자가 플랫폼 내에서 물품·구독서비스를 구매할 때마다 축적되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기존 상품과 서비스를 개선하고 새 먹거리 발굴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라며 "데이터 기반의 인슈어테크 경쟁력을 확보해 디지털 금융 경쟁에서 한발 앞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