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마켓 딜리셔스, ‘AWS 게임데이’ 행사 개최

AWS와 클라우드 기술 겨뤄

중기/벤처입력 :2020/11/19 12:19

패션 B2B 플랫폼 신상마켓을 운영하는 딜리셔스(대표 김준호)가 AWS 게임데이 행사를 최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아마존웹서비스(Amazon Web Services, 이하 AWS)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포괄적이고 널리 도입된 클라우드 플랫폼이다. 컴퓨트, 스토리지, 데이터베이스, 네트워킹, 애널리틱스, 로보틱스, 머신러닝,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모바일, 보안 등 175여 종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AWS 게임데이는 위험이 없는(risk-free) 게임화 된 환경에서 현실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AWS 솔루션 구현 기술을 테스트하는 팀별 학습 과제다. 이를 통해 AWS 고객은 AWS의 서비스, 아키텍처 패턴, 모범 사례 및 협업을 실습할 수 있다. 각 팀은 시뮬레이션 문제를 파악하고 해결하며 자신의 문제 해결 능력을 확인할 수 있다.

AWS 게임데이에 참여한 딜리셔스 임직원(1열 좌에서 세 번째 김준호 CEO, 네 번째 이용화 CTO)

20여 명의 딜리셔스 연구개발팀은 이날 하루 CTO(기술 개발 총괄이사)가 사라진 가상의 시나리오에서 발생한 이슈를 성공적으로 해결했다. AWS 계정에서 각 스테이지별 시나리오를 이해하고 이를 가장 빠르게 해결한 팀에게 트로피와 상품이 수여됐다.

딜리셔스는 2019년 상반기 본격적으로 AWS를 도입해, 2020년에 신상마켓의 모든 인프라를 AWS로 이전해 유연성, 탄력성, 확장성을 강화하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었다. 동대문 도소매 거래를 연결해주는 서비스 특성상 야간 시간대에 트래픽이 급증하는 패턴을 보이는데, 기존 클라우드 환경에서는 서비스 장애가 잦았으나 AWS 이전 후 AWS의 다양한 서비스를 활용해 트래픽 피크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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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리셔스는 이번 AWS 게임데이를 통해 얻은 노하우와 경험을 활용해 더 빠르고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에 나설 계획이다.

딜리셔스 이용화 CTO는 "이번 AWS 게임데이를 통해 딜리셔스 내부에서 적극적으로 신기술을 이용해보려는 개발자들이 많아졌다"며 "문제상황이 발생했을 때 팀끼리 협업해 적극적으로 문제를 찾고 해결하는 팀플레이 경험치 또한 상승해 앞으로 딜리셔스 개발 문화가 발전하는 데 큰 발판이 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