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소프트가 자사 PDF 변환 편집 프로그램 ‘알PDF’의 누적 설치 수가 지난 10월 기준 1천500만 건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알PDF는 PDF 파일을 자유롭게 열람하고 편집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문서 형태로 변환까지 가능한 통합 PDF 솔루션이다. 2016년 4월 출시됐다.
일반적으로 PDF 파일은 어떤 사용 환경에서도 서식의 변화 없이 원본 그대로의 문서를 열람 할 수 있는 특성 때문에 배포용 문서에 많이 활용되어 왔다. 회사에 따르면 최근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재택근무, 온라인 교육 환경이 확대되면서 비대면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수단으로 PDF 파일의 사용량이 증가하는 추세다.
이스트소프트 측은 “PDF 파일은 호환과 유통이 용이하지만 편집이 어렵다는 불편이 있어, 편리하게 PDF 편집을 할 수 있는 도구에 대한 수요가 크다”며 “알PDF가 코로나19 유행 이후 효과적인 PDF 편집 도구로 각광받게 되면서 누적 설치 1500만 건을 달성하고, 사용량 또한 20%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거두게 됐다”고 설명했다.
시장조사업체 닐슨 코리안클릭에 따르면 알PDF의 9월 기준 월간 사용자(MAU) 214만 중 61%는 직장인인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 비대면 업무 환경에서 활발히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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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PDF의 장점은 ▲텍스트 및 개체, 페이지 단위의 편집 ▲주석 도구 ▲양식 지원 등의 기능 사용은 물론, PDF 파일을 아래아한글,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등 16개의 다양한 문서 및 이미지 포맷으로 저장할 수 있다는 점이다. 또한 알PDF의 문자인식(OCR) 기능을 통해 이미지로 인식되는 문자를 편집 가능한 형태로 변환하여 스캔 문서 및 각종 이미지 자료도 간편하게 수정할 수 있다.
이스트소프트 SW사업본부장 조성민 이사는 “이번 알PDF의 누적 설치 1500만 건 달성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비대면 업무 환경이 빠르게 보편화되면서 커뮤니케이션 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결과로 분석된다”며 “앞으로도 알PDF가 직장인 필수 프로그램으로 더욱 확고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효율적인 업무 환경 지원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